[상하이]쇼핑몰 차별화 전략은?

2014-10-28 00:00 조회수 아이콘 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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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쇼핑몰 차별화 전략은?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쇼핑 도시 홍콩을 뛰어넘을 만큼 쇼핑몰이 즐비해 있다. 특히 상하이의 명품거리로 불리는 남경서로에는 2km 남짓한 길이의 거리에 플라자 66(Plaza 66), 이세탄 백화점, 골든 이글 백화점(Golden Eagle), 시틱 스퀘어(Citic Square)등 대형 쇼핑몰들이 가득하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역세권에는 쇼핑몰을 비롯한 백화점들이 한집 건너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쇼핑몰 속에서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보여주는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첫 번째, 산시난루에 위치한 쇼핑몰인 iAPM은 긴 쇼핑시간과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를 선보인다.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10시에 문을 닫는 반면 iAPM은 쇼핑시간은 오후 11시, 식음료 코너는 자정까지 열려있다. 또한 최근 F&B에 집중하기 위해 층별로 F&B매장을 안내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특별한 팝업스토어 유치에도 힘쓴다. 스누피의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와 함께 이에 관련된 소품들도 판매했다. 지난 8월 15일에서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된 정식행사가 성황리에 끝을 맺자 이후에도 스누피 모형을 일부 남겨놓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 사진 찍기에 몰두하는 2030고객들까지 쇼핑몰로 발길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볼거리를 더욱 특화 시킨 쇼핑몰 K11은 지난해 6월 3000㎡의 지하공간을 전체적으로 갤러리로 변경하면서 상업적으로도 대단한 효과를 얻었다. 올 초 선보인 클로드 모네전에는 35만의 관람객을 유치했고 입장료 100위안은 운영비를 넘어선 이익을 남겼다. 또한 전시를 본 후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레스토랑과 매장으로 유입돼 20%의 매출 증가를 보여줬다. 
 
상하이 K11 아트몰에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서울을 디자인적으로 조명한 ‘티켓 투 서울(TICKET TO SEOUL)’이 열린다. ‘한국의 현대 디자인 프로젝트 30’이라는 주제로 1970년대 이후 한국 디자인의 주요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다. 대한민국의 자랑인 K팝을 비롯해 캐릭터로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등의 국내 기업의 디자인 상품들도 전시돼 있다.
 
지난해 7월 오픈 해 2년 차를 맞는 환치우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의 자리를 지킨다. 48만㎡ 규모의 백화점, 음식점, 문화레저, 오락시설, 사무용 빌딩, 5성급 호텔, 전시관 등 모든 시설을 갖춰 초대형, 최고급을 지향한다. 400개 명품관, 100개 음식점, 영화관, 극장, 스케이트장, 헬스장, SPA, 서점, 아동 놀이터 외 3만㎡ 규모의 옥상화원광장에서는 문화 공연이 열린다. 규모의 경제만으로도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한 것이다.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그룹이 5억달러(555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라비뉴(L’ANEMUE)는 최고급을 내세워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MD정책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쇼핑몰이 역세권을 노리는 반면 라비뉴는 다수보다는 특수 계층을 타깃으로 잡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홍차오 지역을 선택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아오키 준이 설계한 이곳은 외관부터 화려하고 웅장한 매력을 가진다. LVMH그룹의 브랜드를 비롯한 다수의 명문브랜드가 압도적이며 아시아 최초의 COS매장 등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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