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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영원한 클래식 캐주얼 웨어가 「갭」에서 「제이크루(J.Crew)」로 바뀐 것일까? 「갭」이 매출부진, 브랜드 분리 매각설 등 수난을 겪는 동안 「제이크루」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갭」에서 2003년 「제이크루」의 회장 겸 CEO로 영입된 ‘마이다스의 손’ 밀러드 미키 드렉슬러(Millard ‘Mickey’ Drexler)는 2006년 10억 달러 매출을 돌파한 경이적인 실적을 내놓은 지 3개월 만에 순익 215% 신장, 매출 24% 신장이라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제이크루」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억9730만 달러(2770억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4440만 달러(420억원), 순익은 무려 215% 증가한 2460만 달러(230억원)를 기록했다. 그로스 마진은 전년의 45.5%에서 46.6%로 1.1%증가했다.
회장 겸 CEO인 밀러드 드렉슬러는 “1분기 실적에 만족한다”면서 “큰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들이 「제이크루」 제품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퀄리티 좋은 클래식웨어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퀄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가장 큰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제이크루」에서 디자이너 감성, 하이엔드 상품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제이크루」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크루」는 2분기 및 2007년 실적전망에 대해서 보수적인 수준, 한 자리수 중반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수준은 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는 「제이크루」외에 아동복 브랜드 「크루컷(Crewcuts)」의 매출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 2006년 4월 출시한 「크루컷」은 2~10세 타깃의 아동복으로 「제이크루」를 그대로 축소화한 아동복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크루컷」은 24개 숍인숍 매장과 3개 점포까지 확장했으며 올해 안에 5~10개의 숍인숍 매장과 1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크루컷」은 가장 큰 아동복 브랜드는 아니지만 퀄리티를 지향하는 좋은 브랜드가 된다는 목표다.
2006년 6월 기업공개(IPO)를 실시해 주당 20달러, 시가총액이 3억7600만 달러(3500억원)규모였던 「제이크루」는 현재 한 주당 5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제이크루 그룹은 「제이크루」 「크루컷」 「메이드웰(Madewell)」 3개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 176개의 점포와 51개의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드웰」은 작년 8월 「제이크루」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한 남녀 캐주얼웨어 브랜드다.
패션비즈(2007.7.11/http://www.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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