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패션디자이너 양현준 탄생

2014-10-29 00:00 조회수 아이콘 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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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 패션디자이너 양현준 탄생


 
17세, 아직 애티가 가시지않은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다. 하지만 패션에 대한 생각을 말할때는 의지가 결연하다. 구정고 2학년에 재학중인 고딩 디자이너가 탄생했다. 디자이너 설영희씨의 차남 양현준군이다. 「마리에블랑」 브랜드를 전개하는 설영희부틱이 올 F/W 패션쇼에서 아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설영희씨는 양군의 첫 무대 데뷰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한 6벌의 옷을 처음으로 모델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양군은 어렸을 때부터 머니 부틱에서 놀았고 미싱 작업도 많이 봤고 어깨 너머로 옷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배워왔다. 설영희씨는 "딱히 아들을 디자이너로 만들고자 노력하지는않았지만 유난히 옷을 좋아하고 부틱에서 놀아도 지루해하지않았다"고 회고했다.
 
이번 패션쇼 작업을 위해 설영희 사장은 절대 아들의 작품에 대해 손을 안댔다고 한다. 원단 값을 대주고 원단고르는 법 등 몇가지를 가이드하긴했지만 원단공장도 혼자 가서 원단도 혼자 고르고 가봉방법, 패턴 제작 등을 배웠으며 힘들지만 너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양군은 학교를 졸업하고 패션을 전공, 어머니 뒤를 따르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꿈에서부터 자연, 음악에 이르기까지 상상과 생각, 현실을 믹스해 늘 생각하는 것을 표현한다. 옷을 만드는 것이 너무 좋다"고 했다. 공부에 방해가 되지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히려 집중력이 강해져 학교공부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작업으로 풀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작품에 대해 양군은 "시험이 끝난 당일, 긴장을 놓고 낮잠을 자다 꿈을 꿨다. 그 꿈에는 바다 한가운데 나무가 서 있었고, 나무 위에는 아름다운 여성같으면서도 강인한 남성과 같은 사람이 서있었다. 난 그 꿈의 부조화가 마음에 들었고, 옷을 통해서 그 부조화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난 세벌의 옷이 디자인이 완성됐다"라고 디자인 의도를 설명했다. 
 
표범무늬를 조금 변형하여 레이저처리로 표현하고 하기도. 음악을 좋아하는 양군은 "락, 힙합, 발라드, 클럽음악부터 클래식까지 음악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선물해준다. Lorde의 Royals를 들으며 이번 디자인을 떠올렸고 거기서 지퍼를 장식의 용도로 사용해 디자인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맨 위 설영희씨와 양현준군
아래; 현준군이 선보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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