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감소, 학생복 시장규모도 반토막
축소된 시장서 내년도 학생복 학교자율 구매 놓고 대기업 중소기업 경쟁 치열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학생복(교복) 시장도 최근 3~4년 전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 통계자료(201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초,중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6,986,163명으로 전년대비 201,221명(전년 대비 2.8% 감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원의 경우 652,546명으로 5,642명(0.9% 감소), 초등학교는 2,728,509명으로 55,491명(2.0% 감소), 중학교는 1,717,911명으로 86,278명(4.8% 감소), 고등학교는 1,839,372명으로 53,931명(2.8% 감소)이 줄어들었다.
2013년 기준 중,고등학교(학생복 입는 소비자)에 진학한 신입생 수는 약 120만명 이였으나 2014년에는 이 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학생복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학생복 시장은 2012년 기준 3,500억원~4,000억원대에 달했던 규모가 2014년 현재 2,500~2,000억원대로 반토막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학생복 시장은 날이 갈수록 축소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에다 학생복 가격이 비싸 져 학생복 착용을 폐지하고 사복으로 돌아선 학교수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학생복 시장 규모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학생복 제조 기업들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학생복 시장은 중견 및 대기업(엘리트, 스마트, 아이비클럽, 스쿨룩스)들이 주도하는 학생복 메이커와 중소기업들이 뭉친 e착한학생복협동조합 등이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학생복 학교 자율구매(교복 학교주관구매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좁아진 학생복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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