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다운 세일 돌입.. 업계 후폭풍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다운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업계에 의하면 아웃도어 업체들이 올해 다운 물량이 시장에 과도하게 출시됐고 판매율도 예년에 비해 저조하자 속속 할인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재고 물량 세일이 아니라 신상품을 할인 판매,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할인 행사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특히 이번 세일이 아웃도어 업계 뿐 아니라 패션업계 전반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션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 ‘몽벨’ 등 일부 브랜드가 이벤트성 신상품 할인을 실시한데 이어 최근 ‘블랙야크’가 다운 일부 품목의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여기에 ‘머렐’이 추동시즌 신상품 세일 프로모션이라는 강수를 꺼내들었고 ‘컬럼비아’도 이번 시즌 메인 제품인 터보다운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많은 브랜드들이 공식적인 세일 행사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다운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지난 2달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선구매 수요가 빠져나갔고 추위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매기가 시작되지 않아 세일이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세일 행사의 여파가 다른 복종으로 이전되고 있다. 캐주얼을 비롯해 남성, 여성복 업체들이 이번 시즌에도 상당량의 다운을 출시했는데 아웃도어 업체들의 빠른 세일 돌입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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