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1-여성캐릭터, 침묵 속 유통 다각화 고심

2014-11-14 00:00 조회수 아이콘 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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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1-여성캐릭터, 침묵 속 유통 다각화 고심
 
 
여성 캐릭터 커리어 업체들은 올해 소비심리 위축과 이상기온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적으로 2~3월에는 간절기 제품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탄력을 받는 듯 했지만 4월 세월호 사건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또 6월 월드컵과 9월 추석 및 아시안 게임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쳤지만 성과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본격적인 추동시즌이 시작된 10월에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아우터 판매가 부진했고
 
캐릭터 시장은 컨템포러리 컨셉을 강화한 ‘타임’과 ‘미샤’가 선방한 반면 구호’, ‘오브제’ 등 리딩 브랜드은 크게 위축됐다. 특히 ‘모그’는 백화점 매장을 철수, 아울렛과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유통 노선을 변경하는 등 브래드별 부침이 심했다.
 
특징적인 것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이 크게 확대되며 ‘모조에스핀’, ‘지고트’ 등 중위권 캐릭터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는 점이다. 특히 롯데 본점에서는 전체 캐릭터 매출의 60% 이상이 요우커에 의해 발생됐다.
 
중고가 커리어캐주얼 시장은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돼 ‘쉬즈미스’, ‘엠씨’ 등 기존 백화점 중심에서 벗어나 유통망 확대를 추진, 물량을 확대하며 판매가를 낮추는 전략을 펴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줄곧 하위권에 머물렀던 ‘앤클라인’은 올해 중위권으로 약진한 반면 ‘후라밍고’, ‘캐리스노트’는 매출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처럼 여성복 시장의 부진으로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중단한 경우도 생겨났다. 이랜드월드는 지난 상반기 ‘데코’, ‘EnC’, ‘아나카프리’, ‘나인식스’를 전개하던 데코네티션을 JP컨소시엄에 매각했다. M&A후 사명을 변경한 데코앤이는 ‘데코’와 ‘디아’ 등의 브랜드를 내년 상반기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아날도바시니’, ‘예쎄’, ‘노티카’ 등을 전개하던 아마넥스가 지난 10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일부 여성복 업체들은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TV 홈쇼핑에 진출하는 등 강력한 자구책을 내놓기도 했다.
 
인동에프엔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쉬즈미스’ 트렌치코트를 선보였고 LF는 ‘모그’의 유통전략 변경에 이어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단독 제품을 선보였다.
 
린컴퍼니 역시 중가 캐릭터캐주얼 ‘KL바이린’으로 홈쇼핑 시장에 진출했고 YK038도 ‘샤틴’의 홈쇼핑 전용 라인 ‘에샤틴(et. Satin)’을 GS홈쇼핑을 통해 런칭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 ‘끌레몽뜨(CLAMONT)’를 홈쇼핑 전용 브랜드로 리런칭하면서 롯데홈쇼핑에 처음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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