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도 해외 직구에 밀렸다

2014-11-18 00:00 조회수 아이콘 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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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브랜드도 해외 직구에 밀렸다

 
국내에서 명품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샤넬’, ‘에르메스’를 제외한 ‘디올’, ‘구찌’, ‘페레가모’, ‘코치’,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합리적인 소비 성향의 확대로 해외 직구나 병행 수입 등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샤넬’, ‘에르메스’는 계속되는 가격 인상 전략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을 제값에 살만큼 투자 가치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구매욕을 자극해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구찌’, ‘페레가모’ 등은 올 초 한국 지사 대표를 새로 부임시키고 영업 전략을 다각화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이다.
 
페레가모코리아는 서울 수도권 중심에서 대전, 수원, 인천 등 지방 백화점 진출에 나섰고 지난 7월 신세계몰에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상품 공급과 재고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은 페레가모코리아가 직접 맡아서 진행된다.
 
영업 이익과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구찌코리아는 지난해 신세계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또 최근 현대 무역점에 ‘구찌 카페’를 오픈하고 인테리어에 한지를 사용하는 등 국내 고객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인 소비 성향에 따라 해외 직구가 늘고 병행 수입 등 유통채널이 다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백화점의 정가 구매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또 비슷한 가격대의 ‘지방시’, ‘셀린’ 등 트렌디한 성격이 강한 브랜드로 젊은 층 소비자가 이탈하고 있는 것도 매출 축소의 원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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