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에 헐렁한 수트 사라진다

2014-11-18 00:00 조회수 아이콘 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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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복 시장에 헐렁한 수트 사라진다



슬림 패턴 비중 크게 늘려
신사복 시장에 넉넉한 패턴의 수트가 사라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리딩 신사복 브랜드들은 그동안 젊은 층을 겨냥한 슬림핏 제품을 전체 물량의 20% 내외로 구성했으나 내년 춘하시즌부터 이 비중을 40~50%까지 늘려, 남성복 패턴 자체가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 

이는 기성복을 찾는 고객 대부분이 몸에 딱 맞는 제품을 선호하고, 헐렁한 느낌의 재킷보다 체격이 있더라도 슬림한 착장으로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성복의 슬림 패턴이 맞지 않는 고객은 이지 오더나 맞춤으로 옮겨 가면서 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재킷 물량 중 종전 메인 제품보다 슬림한 패턴의 GX 라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려 젊고 신선한 분위기 연출에 나선다. 바지 역시 사이즈 조정을 통해 주름을 없앤 제품 비중을 지난 시즌 보다 30% 이상 늘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LF의 ‘마에스트로’는 슬림 라인에 해당하는 7, 8드롭 제품을 이번 시즌 전체 재킷의 40%까지 늘렸다. 정장 바지 역시 주름 없이 몸매가 드러나는 노턱(no-tuck) 패턴을 작년보다 30% 이상 더 만들었다. 

코오롱FnC의 ‘캠브리지멤버스’는 재킷 물량 중 초슬림핏을 30%까지 늘리면서 젊은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SG세계물산의 ‘바쏘’도 슬림핏 패턴을 적용해 큰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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