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 시황 다소 호전될 듯

2014-11-18 00:00 조회수 아이콘 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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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사 시황 다소 호전될 듯



인도산 면사 투매 중단. 재고 소진되고 가격도 강보합 전환
미국 등 성수기 진입 예상 국내 면방 일부는 가격약세 엇박자

국내 면방업계의 면사 시장 상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 아시아권 면사 시장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산 면사가 지난 10월 중순까지의 투매현상이 사라지고 11월 들어 가격이 소폭 오르는 강보합세로 반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국내 면방업계 일각에서는 우물 안 개구리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채 면사재고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을 예단하고 12월 들어 가격을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동종업계가 강한 지탄과 함께 가격질서 유지를 바라고 있다. 

본지가 인도 면방업계 움직임을 토대로 국내외 면사시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까지 중국 시장 등의 수요 감소로 면사가격을 더욱 내린 인도 면방업계가 최근 2주 전부터 태도를 바꾸어 가격을 소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인도 면방업체들의 對韓 오퍼가격은 30수 코마 기준 10월 중순까지 고리당 530~540달러 선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 고리당 20달러 ㆍ수준을ㆍ 올려 570달러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도 면방업계는 쌓였던 재고가 거의 소진된데다 이제부터 미국의 성수기가 본격 진입한다는 점에서 가격을 강보합세로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산 면사의 30수 코마는 최근 대 중남미 수출가격이 고리당 930달러에서 최고 880달러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싼 원면을 투입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도산 면사가격이 바닥을 친 가운데 국내 면방업계는 수요 감소에 불안을 느낀 나머지 12월 가격을 다소 낮추려는 업체가 있어 동업계로부터 성급하고 부박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면방업체에서는 경기가 워낙 침체돼 있고 연말의 밀어내기 시즌에 대비해 면사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 우려한 나머지 가뜩이나 원가 미만에 공급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소폭 내릴 가능성이 엿보여 대다수 면방업체들은 가격질서 파괴움직임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도 국산 코마 30수 가격은 고리당 650달러를 겨우 유지하고 있으나 이 가격은 아직도 고가 원면투입과 관련해 적자기조를 보이고 있어 가격질서 유지가 발등의 불로 지적되고 있는데 일부 업체들의 가격 파괴행태는 해당 기업뿐 아니라 업계 전체에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국내 면방업계는 30수 코마사 재고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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