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춘하 물량 동향-캐주얼/골프웨어
캐주얼 보수·골프웨어 내실 위주 전개
캐주얼 - 금액ㆍ수량 전년대비 보합
캐주얼 브랜드들의 내년 춘하시즌 물량계획은 소극적이다.
본지가 주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춘하시즌 생산금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대다수 브랜드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생산금액(동일 매장 수 기준)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월호 영향으로 판매율이 기대치에 한참을 못 미쳤기 때문에 내년에는 올해 수준 물량에서 단위당 판매량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1월 말 현재 계획을 조정 중에는 있으나 잠정 수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근접기획은 강화되고 있다. 갈수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국내와 중국 생산을 통한 근접기획을 늘리고 있다. 특히 ‘에이치커넥트’와 ‘클라이드엔’은 리오더 비중이 생산금액 중 30~40%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단가는 생산금액 대비 수량 변화가 거의 없어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이템별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대 물량의 기획물들을 대거 준비 중으로, 저가 상품은 가격이 더욱 낮아지고 봄 시즌 아우터나 여름 시즌 메인 아이템들은 오히려 상승될 전망이다.
아이템은 티셔츠를 중심으로 청바지와 맨투맨, 모자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공급 대비 수요가 커 이 부분에 대한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피케티셔츠와 면 반바지는 공급량 대비 수요가 크게 줄어 내년 공급량 역시 상당히 축소될 전망이다.
내년 물량 계획에서 주목되는 기업은 에이션패션이다. 폴햄, 엠폴햄, 팀스폴햄 등 3개 브랜드 각각 내년 상반기에만 10개 이상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이에 따른 물량 계획도 공격적이다. 특히 폴햄은 대형 유통 확장에 따라 올해 대비 물량을 20% 이상 준비 중이다.
엠케이트렌드는 ‘앤듀’와 ‘티비제이’의 물량계획은 보합 수준으로 잡고 단위당 매출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대신 새로운 성장 동력 ‘NBA’를 키우는데 주력한다. 상반기에만 20개 가까이 유통망을 늘릴 계획이며 물량은 올해보다 50% 이상 준비한다.
골프웨어 - 중가 브랜드 10~20% 증량
골프웨어는 전년 대비 평균 10~20% 정도 늘렸다. 내년 경기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하지만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가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획 상품 구성을 확대, 금액 대비 증가율보다 수량 대비 증가율이 높게 집계됐으나, 내년에는 수량과 금액 대비 증가율이 비슷하다.
리오더 비중은 올해와 비슷한 평균 10~20% 정도로 책정했다. ‘SGF슈페리어’ 등 일부는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스팟을 강화하는 전략을 편다.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하는 ‘빈폴골프’, ‘블랙앤화이트’, ‘헤지스골프’는 내년 상반기 현 매장수를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는 선으로 계획을 잡고 수량은 각각 9%, 15%, 25% 확대해 내실 위주의 전개에 나선다.
가두점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플레이보이골프’, ‘임페리얼’, ‘팜스프링스’는 10여개 가량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플레이보이골프’는 전년보다 80% 증가한 1천3백억원의 물량을 출하,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마코’와 ‘레노마스포츠’는 내년 매장 수를 유지하는 선에서 수량을 전년 대비 각각 20%, 15% 늘려 잡았다. 원활한 상품 공급을 통해 점포당 단위 매출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크리스패션의 ‘파리게이츠’는 내년 상반기 4개점 추가 개설을 목표로 하며 기존 매장의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매장 평수를 넓혀 ‘마스터바니’와 ‘잭바니’의 아이템을 종전보다 다양하게 선보이고 시즌별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구성하는 등 상품 구색을 강화해 점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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