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캐주얼, 시장 내 유일한 성장

2014-11-27 00:00 조회수 아이콘 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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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캐주얼, 시장 내 유일한 성장 



캐주얼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컬처캐주얼존은 신장세를 유지했다.  
 
베이직존에서는 ‘지오다노’가 9월까지 강세를 띠며 리딩브랜드로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10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폴햄’이나 ‘TBJ’는 여름 이후 매출이 고전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클라이드.n’이 작년 대비 기저효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직 캐주얼 중에서는 블랙&화이트 스트리트 컨셉의 스웨그 라인이 10대들 사이에서 소구력이 강해지며 이러한 상품의 기획 유무에 따라 매출 차이를 보였다. ‘펠틱스’의 하이프 라인, ‘보이런던’, ‘팬콧’의 스웨그 라인 등의 판매율이 높았다.  
 
스타일리쉬캐주얼은 그나마 남성 라인을 강화해 제 역할을 했다. ‘마인드브릿지’가 1위를 고수한 가운데 ‘크리스.크리스티’, ‘엠폴햄’, ‘애드호크’, ‘어스앤뎀’ 등은 여성 라인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물량을 축소하고 남성 라인에 역량을 집중했다. 일부 매장은 아예 남성 라인만으로 구성한 곳도 속출했다.  
 
이 중 ‘크리스.크리스티’가 30% 신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엠폴햄’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했다. 또 상품 컨셉을 재정비하며 유니섹스 라인을 강화한 ‘지바이게스’가 볼륨을 확대하며 선전했다.  
 
진캐주얼은 여전히 우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는 진캐주얼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조심스럽게 상승무드를 기대했지만 ‘게스’ 마저도 매출이 크게 하락하며 연말까지 기대심리가 사라졌다. 진캐주얼 관계자들은 고가 진캐주얼의 심각한 고객 이탈 현상과 ‘유니클로’를 비롯한 중저가 진캐주얼 시장의 성장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캐주얼존에서 유일하게 면목을 유지한 컬처캐주얼은 ‘MLB’와 ‘지프’가 상위권을 고수했고 ‘써스데이아일랜드’도 트래블 라인과 남성 캐주얼 보우 라인을 확대하며 마니아 브랜드로서 위상을 지켰다. ‘도크’가 브랜드 중단의 아픔을 겪긴 했지만 ‘NBA’가 빈자리를 채우며 독보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 ‘NBA’는 팀스포츠라는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브랜드로 매출 외형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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