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신소재 개발경쟁 이유?

2014-11-27 00:00 조회수 아이콘 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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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신소재 개발경쟁 이유?



최근 「노스페이스」가 VX를, 「아디다스」가 클라이마히트를, 「컬럼비아」가 옴니히트 인슐레이션, 「코오롱스포츠」가 쿱루스를 개발하는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 업체가 다운을 대체할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갑자기 이렇게 전 업계가 동시에 신소재 수요를 높인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변동폭이 큰 다운의 원가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선보이는 다운 상품의 경우 다운 함량이 고가 수입 브랜드보다도 높아 예측하기 어려운 다운 원가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고가 수입 브랜드가 거위털보다 저렴한 오리털을 충전재로 사용하는데 비해,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컬럼비아」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상품은 대부분 거위털이며 그것도 솜털 9:깃털 1의 비중으로 섞어 가격이 높다.
 
게다가 올해 다운 가격은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편이지만, 업체들이 다운을 구매한 시점은 지난 1분기. 지난해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물량이 줄어 다운 가격이 30% 급등해 원가 부담이 높을 때였다.
 
또 다른 이유는 부피가 크고, 관리가 불편한 다운 상품에 비해 관리가 편한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노스페이스」의 VX는 땀과 문에 강해 물세탁이 가능하고, 부피가 적어 얇은 재킷으로도 따뜻하게 착장할 수 있다. 「밀레」의 프리마로프트도 소재 압축률이 높아 가벼우면서도 옷 맵시를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분에 약하고 섬세한 세탁과 관리가 필수인 다운의 약점을 보완한 소재들인 것. 
 
브랜드 관계자들은 앞으로 신소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른 업체들의 소재 개발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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