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신규 브랜드로 모처럼 기지개
올해 골프웨어 시장은 외형은 작년과 비슷했지만 여러 가지 이슈를 만들며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에 허덕이던 골프웨어 시장이 신규 브랜드 런칭 소식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가 수혈되면서 상품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난 것.
하지만 시장 규모와 전반적인 상품 흐름, 유통구조 등 시장 분위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이다.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빈익빈부익부 심화 현상은 어김없이 나타났다.
골프웨어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침체기를 겪으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지난 1~2년 사이 10여개에 달하는 골프웨어 브랜드가 전개를 중단하는 등 시장이 정리됐다. 올해에도 일부 골프웨어 전개 업체가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고 많은 브랜드들의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런 시장 구구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상당수의 브랜드가 정리됐고 매출 거품이 꺼지면서 앞으로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듯 올해 하반기 ‘와이드앵글’ 런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도 4~5개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시장에 가세한다. 골프웨어 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수의 브랜드가 동시 런칭하는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없었던 일이다.
이들 신규 브랜드의 방향은 가두점 중심의 볼륨 브랜드와 액티브 골프를 컨셉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재 골프웨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루이까스텔’과 ‘타이틀리스트’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시장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신규 브랜드가 대거 가세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은 모처럼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기존 브랜드들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소폭 하락 내지 보합 수준에 머물며 다른 복종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
또 ‘루이까스텔’, ‘파리게이츠’ 등은 자신의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타이틀리스트’, ‘제이린드버그’ 등 일부 브랜드가 규모는 작지만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수혈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골프웨어 시장은 과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얼마전까지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브랜드별 상품이 같아지는 동일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차별화된 컨셉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가 생겨나자 많은 브랜드들이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골프와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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