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생존을 위한 필사의 몸부림

2014-12-03 00:00 조회수 아이콘 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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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생존을 위한 필사의 몸부림

 
유아복은 올해 사상 최저의 출산율과 맞물려 소비 패턴 및 구매채널 변화로 시장이 빠르게 변화했다.
 
또 유아복의 주력 유통인 대형마트가 영업규제와 해외 직구 등의 영향으로 매출 난항을 면치 못했다.
 
유아복 업체들은 이러한 내수 시장에서 부진을 해외시장에서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자녀 정책이 완화되면서 유아동복 시장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중국의 0∼15세 대상 유아동복 시장은 2016년까지 평균 20∼25%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2007년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알로앤루’, ‘섀르반’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2009∼2013년 연평균 39.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령메디앙스도 지난해 중국 톈진에 법인을 세운 이후 수출액 비중이 2012년 2.1%, 2013년 4.7%에서 올해 상반기 8.6%로 뛰어올랐다.
 
한세드림의 경우 올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런칭한 ‘모이몰른’으로 지난 7월 28일 중국 상하이 최대 쇼핑몰인 환치우강에 1호 매장을 오픈, 소비자 만족도와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올 연말당초 계획보다 40% 증가한 7개 매장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당초 계획보다 150% 증가한 50개 매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서 기반을 닦은 제로투세븐, 지비스타일 등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 기업을 인수합병하려는 ‘차이나 머니’의 움직임이 유아동복 업계에까지 퍼지며 지난해에는 서양네트웍스가 홍콩 리앤펑그룹에 인수된 데 이어 국내 유아 의류용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34%)를 기록하고 있는 아가방앤컴퍼니도 최대주주이자 공동대표인 김욱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 15.3%(약 320억원)를 라임패션코리아에 넘기며 중국 업체 손에 들어갔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자 유아복 업체들은 올해 편집숍 확대와 라인익스텐션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가 하면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아이템 출시, SPA에 대응하기 위한 저가 라인 생산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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