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체 공장 가동 중단 잇따라

2014-12-04 00:00 조회수 아이콘 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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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방업체 공장 가동 중단 잇따라

 
섬유업체들이 장기적인 내수침체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패션 산업 침체에 따라 섬유 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견 직물업체에 이어 면방업체들이 잇따라 국내 생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지난 6월부터 감산에 돌입하며 긴급수혈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어렵게 되자 폐업, 공장 가동 중단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견면방사인 태전방적의 남원공장은 휴업상태다. 최근 자금난으로 전주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무산되자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전방적은 전북 남원에 5만1,000추 규모의 링정방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면방업체로 지난 1999년에 설립된 후 1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동일방직의 인천공장도 문을 닫았다. 인천공장은 동일방직이 지난 상반기 베트남에 신설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동일방직은 베트남에 550억원 가량의 투자해 4만800추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중견면방업체인 A사도 최근 국내 면방사업을 포기하고 지난 10월 천안 공장의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관계자는 “면방 경기의 장기 침체로 다른 업체들도 공장 가동을 줄이는 등 감산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예전으로의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국내에 설비를 갖춘 중소업체의 경우 경쟁력 감소로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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