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균 전 쌈지 회장 리틀파머스로 컴백
친환경+패션잡화 접목시켜 관심 집중
천호균 전 쌈지 회장이 패션 잡화업계에 컴백했다.
천 회장은 지난 2010년 쌈지를 접고 나서 조용한 행보를 보이다가 올 초 어린농부라는 법인을 통해 잡화 브랜드 ‘리틀파머스’를 출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해 슈페리어 홀딩스에 ‘마틴싯봉’을 내어준데 이어, 금년 4월에는 진로화이트의 계열사 서영E&T에 고매출을 올리던 키즈 테마파크 ‘딸기가 좋아’의 매각을 마지막으로 쌈지 경영 당시에 진행했던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신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천 회장이 그동안 큰 관심을 가져온 친환경분야와 본인의 가장 강점인 패션잡화를 접목한 독특한 컨셉의 ‘리틀파머스’는 출시 초기부터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재 선정부터 제작과 유통까지 재활용과 친환경을 담아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 핸드백이 70%, 구두가 20%, 지갑이 10%의 매출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현대백화점 PB로 출발한 ‘리틀파머스’는 현대 무역센터, 울산, 미아, 충청점까지 4개점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잠실 제2롯데월드몰에 입점했다. 내년 현대 킨텍스와 판교점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과 PB 계약이 만료되는 2016년부터는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6년 이후부터 롯데백화점 3~4개점, 신세계백화점 1~2개점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리틀파머스’의 내년 매출 목표는 70억원, 2016년에는 1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대형 매장의 경우 매장 형태를 패션잡화에서 라이프스타일형으로 바꿔 진행한다. 최근에 오픈한 제2롯데월드몰 매장에는 유기농 먹거리부터 가방, 액세서리까지 6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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