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멀티숍 시장 세분화

2014-12-16 00:00 조회수 아이콘 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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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즈멀티숍 시장 세분화





SPA·라이프스타일·프리미엄숍 신유통으로 부상
슈즈멀티숍 시장의 세분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ABC마트·레스모아·슈마커·에스마켓·풋락커 등 정통 슈즈멀티숍 중심에서, SPA형, 라이프스타일숍, 프리미엄 멀티숍 등으로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일본계 슈즈멀티숍 ‘ABC마트’가 국내 상륙한 2002년을 시작으로 성장세를 보이던 멀티숍 시장도 2012년 이후 침체기에 들어 선 데다 멀티숍간의 구성 브랜드가 비슷해 같은 상품을 경쟁적으로 할인하면서 출혈경쟁에 이르게 됐다.

이에 업계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잘 팔리는 아이템 위주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던 슈즈 멀티숍과는 엄연히 다른 매장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종전 멀티숍 시장에 신유통의 슈즈 멀티숍까지 가세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팽창될 전망이다.

특히 상품의 컨셉과 타깃팅을 명확하게 정한 편집숍이나 트렌드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SPA, 슈즈 중심에서 아이템을 더 다양하게 구성한 라이프스타일숍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슈즈 SPA다.

SPA형 멀티숍을 표방하며 이랜드의 ‘슈펜’과 DFD그룹의 ‘슈스파’가 6개월 간격을 두고 나란히 런칭됐다. ‘슈펜’은 자사 유통인 NC백화점, 쇼핑몰, 로드숍 중심으로 22개점을, ‘슈스파’는 쇼핑몰과 아울렛 위주로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급화와 슈즈 외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위한 라이프스타일형 슈즈 편집숍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형 매장은 슈즈 비중을 50~70% 수준으로 두고 의류, 액세서리 등을 복합 구성했다. 2년 전에 런칭된 LF의 ‘라움에디션’, 이랜드의 ‘폴더’에 이어 ABC마트코리아가 야심차게 런칭한 편집숍 ‘온더스팟’까지 합류했다.

대기업 참여율이 높은 만큼 성장세도 눈부시다. ‘폴더’는 전국 핵심 지역에만 23개점을 확보했고, ‘라움에디션’ 역시 연말까지 30개점을 열 예정이다. ‘온더스팟’은 최근 명동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5개점을, 최대 15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프리미엄 슈즈 멀티숍이다.

ABC마트코리아는 ‘메가스테이지’를, 풋락커는 ‘와이컨셉’을, 슈마커는 ‘시나주’를 통해 프리미엄 멀티숍을 겨냥하고 있다. 
‘메가스테이지’는 연말까지 15개점을, ‘와이컨셉’은 41개점, ‘시나주’는 7개점을 확보했다. 특히 ‘와이컨셉’의 경우는 자사 간판 멀티숍인 ‘풋락커’ 매장수(22개)를 역전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컨셉과 타깃층을 명확하게 설정한 슈즈편집숍의 경우도 증가 추세다. 국내 슈즈편집숍은 레디·플랫폼·솔트초콜릿·패스클립·스닉솔 등 상당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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