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 - 스포츠 매장 외곽상권으로 밀려
낮 기온이 영상을 웃돌았던 지난달에는 중량 아우터 판매가 부진해 전년 대비 10% 가량 역신장했으나 이달 들어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주중과 주말 모두 저녁시간대 집객 수도 전원대비 30% 이상 늘어났다.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불꽃트리축제’도 집객력을 올리고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축제는 내년 1월 초까지 광복동 패션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반면 여객선 입항횟수가 줄어들면서 주중 영업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을 통한 매출 상승효과는 한풀 꺾였다.
현재 상권 내 영업상황이 좋은 곳은 ‘뉴발란스’, ‘데상트’, ‘디스커버리’ 등이다.
다운점퍼 매출이 전월대비 20~30% 증가했다. ‘지오지아’ 등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도 면접과 졸업 시즌을 대비한 정장과 코트, 패딩 등의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100평 이상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슈즈멀티숍은 ‘ABC마트’의 경우 매장 확장에도 불구하고 호응을 이끌어내지 모하고 있고, ‘폴더’는 오픈발이 사라졌다.
한편‘ABC마트’와 인접해 있던 스포츠 브랜드 매장들은 광복동 상권에서 한 블록 떨어진 외각으로 이전이 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화장품 브랜드가 치고 들어오면서 오른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매장도 확장하기 위해서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상권에는 활기가 돌았다.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네파· 몽벨· 아이더· 케이투·블랙야크· JDX멀티스포츠· 뉴발란스 등이 다운 점퍼 판매율 급상승으로 12월 첫째 주에 전주대비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매장은 리노스포츠가 내년 봄 런칭하는 골프웨어 ‘벤제프’를 ‘플레이보이골프’ 매장에 복합 구성하기 위해 리뉴얼 오픈한 것 외에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제2롯데월드몰 개장으로 인해 가두상권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 우려했던 만큼의 심각한 고객 이탈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제2롯데월드몰의 주차공간이 협소해 문정동 로데오 상권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현재 문정동 상인들은 내년 하반기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설 매장 중심의 문정동 상권과 대상 소비자층이 겹치기 때문이다. 한편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상권 활성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도움말 :‘에잇세컨즈’우영화 점장
연중 매출 기대감이 가장 큰 달이지만 올해는 그 기대를 저버렸다.
최근 3년 사이 최악의 겨울을 맞고 있다.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전년대비로는 20%이상 매출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백화점 세일기간과 학생들의 시험 기간이 맞물리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다. 여기에 이 지역 특성상 젊은 층 비중이 높아 해외 직접 구매나 온라인 쇼핑몰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고 있다. SPA브랜드가 빠르게 세 확장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동반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한 달 동안 신규 출점과 철수가 전무할 정도로 상권의 움직임도 복지부동이다. 이는 직영 매장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상권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대구백화점 앞 삼각형 도로에 들어선 패션 브랜드 매장의 70%가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변화가 더딜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런 가운데서도 캐주얼에서는 ‘MLB’가, 스포츠는 ‘뉴발란스’와 ‘데상트’가, SPA브랜드 중에서는 ‘스파오’와 ‘유니클로’가, 신발에서는 ‘폴더’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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