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정장 타운, 변화를 읽다
경기의 바로미터인 남성정장 시장은 내년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착장변화로 슈트구매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슈트 구매도 내셔널보다는 라이선스나 수입 브랜드로 옮겨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컨템포러리 브랜드와의 경쟁으로 자리 다툼이 치열했는데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백화점 MD가 주요 신사복 일부를 제외하고 남은 자리를 해외 고급 포멀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바꿔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외적인 경쟁 심화로 주요 정장 브랜드들은 상품과 브랜드 밸류를 업그레이드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갤럭시’는 새로운 유통모델인 ‘갤럭시 라운지’ 확대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캐주얼 아이템 개발에 집중한다. ‘갤럭시 라운지’는 자사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를 보다 대중적으로 풀어낸 ‘갤럭시’ 편집 매장이다. 제일모직은 신세계 본점, 롯데 본점, 잠실점 등 ‘갤럭시 라운지’를 운영중이며 올해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E.MOTION 슈트, G.FLYING 슈트 등 파워 아이템 개발도 ‘갤럭시’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캠브리지멤버스’는 강남 직영점을 리뉴얼하며 새로운 변화에 동참했다. 특히 이 매장은 헤어숍, 리페어 서비스부터 다양한 소품 브랜드까지 입점시켜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했는데그동안 변화에 머뭇거렸던 포멀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닥스 신사’, ‘마에스트로’는 캐주얼 강화,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등 토털화와 고급화 전략을 고수한다.
‘로가디스’는 올해 볼륨 브랜드로 포멀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130개 매장에서 1,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로가디스’는 유통망 확대를 통해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올해 210개점에서 1,700억원을 목표로 물량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타운 캐주얼 브랜드 역시 밸류 상승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변화에 동참할 전망이다.
‘웰메이드’는 올해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통한 여성복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통해 업그레이된 유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트레몰로 컬쳐스퀘어’로 리뉴얼한 ‘트레몰로’ 역시 올해 공격 영업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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