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캐주얼 대형마트 매출 고전

2007-07-19 10:12 조회수 아이콘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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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캐주얼 대형마트 매출 고전



대형마트에서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이 비효율적인 영업으로 고전하고 있다.

가두점과 백화점의 대안 유통으로 한때 각광을 받았으나 2~3년간 점포 수 확대에 따른 지역 내 과다 출점으로 나눠먹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내 중저가 캐주얼은 2년 전만 하더라도 적정 매출인 월 평균 3천~4천만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1천~3천만원으로 떨어졌다.

수수료가 저렴해 수익률 면에서 공헌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현저하게 떨어진 매출로 인해 이익 창출이 빠듯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과열 경쟁과 함께 대형마트가 자체 PB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20개에서 많게는 50~60개 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중저가 캐주얼의 경우 효율 매장보다는 비효율 매장이 많아지고 있다.

대형마트 6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A 브랜드는 올 춘하 시즌 정상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월 평균 3천만원대 중반 매출이 2천만원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

이월상품 행사를 늘려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나, 월 3천만원 미만 매장이 40여개점에 달하고 있다.

4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B 브랜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작년 춘하 시즌 월 평균 2천만원대 중반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1천만원대 후반으로 20% 이상 떨어졌다.

이에 따라 본사는 물량을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대형마트에서 대형 아울렛과 지방 백화점으로 유통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대형마트 30여개점에 입점한 C 브랜드는 올 봄 3천만원대 초반까지 매출이 나왔으나 여름 시즌 접어들면서 2천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져 아울렛과 지방 백화점으로 유통 정책을 수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경우 입점 브랜드가 늘어나고 저가 경쟁이 심해 기회의 유통으로 받아들여진 초기와는 달리 비효율 점포가 늘어나면서 기피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7.19/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