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 런칭 얼굴보기 힘들다

2014-12-29 00:00 조회수 아이콘 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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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신규 런칭 얼굴보기 힘들다





올 보다 절반 수준 20여개 그칠듯 그나마 라인 확장·리런칭이 주류
패션업계가 내년 경영전략을 수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신규 브랜드 런칭은 크게 줄 전망이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12월 현재 내년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는 전 복종에서 총 21개다. 백화점을 비롯 가두점 등 오프라인 유통에 단독 매장을 낼 수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고, 인터넷과 TV홈쇼핑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와 유통사 PB는 제외했다.

봄 시즌에 10여개, 가을 시즌에 30여개 등 총 40개가 넘는 신규 브랜드가 나왔던 올 해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준 것이다. 시즌에 닥쳐 런칭이 가능한 수입 브랜드 등이 추가된다고 해도 40개를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규 브랜드가 감소한 것은 올 한해 워낙 패션경기가 좋지 않았던 탓에 업체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기존 브랜드는 적극적인 외형 성장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새로운 사업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

한 여성복 업체 대표는 “이미 쥐고 있는 것이나마 놓치지 말고 잘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큰 것 같다”면서 “한 해 실적이나 경기를 놓고 신규 브랜드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진력에는 확실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복종별로 보면 우선 남, 여성복은 신규 수가 적지만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중대형사들이 있다. 더베이직하우스가 내년 봄 백화점 유통을 겨냥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마크브릭’을 내놓고, SK네트웍스는 가을 런칭을 목표로 새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유통전문기업인 엔터식스의 패션사업 첫 진출작도 가을께 공개 예정이다. ‘기비라이프스타일 숍(가칭)’과 ‘mc’의 경우 특정 유통 또는 기존매장에 복합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캐주얼의 새 얼굴은 모두 기존 브랜드의 확장 라인으로 마켓 테스트를 진행했던 것을 독립 브랜드로 분리시킨 것이다. 시장성을 충분히 검증했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볼륨화도 자신 있게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더휴컴퍼니의 ‘로드사인’은 자사 편집숍 ‘엑스마켓’, 연승어패럴의 ‘플랭크스톤’은 캐주얼 ‘클라이드엔’, 드림호투의 ‘하이프’는 ‘펠틱스’ 매장에 복합 구성되어 있었다.

최근 3년 간 이렇다 할 새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골프웨어와 아동복은 신규 런칭이 조금 늘었다. 데상트코리아가 스포츠웨어 ‘데상트’에 이어 ‘데상트골프’를 선보이고, 패션그룹형지가 ‘까스텔바쟉’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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