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만 고공행진

2014-12-30 00:00 조회수 아이콘 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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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만 고공행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패션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아웃도어 시장이 올 겨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되며 올해 8조원의 매출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웃도어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져 큰 성장 폭 없이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이달 한파가 몰아치면서 예년의 판매율을 회복하기는 하였으나 기대만큼의 큰 성과를 얻지는 못하며, 일부 브랜드에서는 역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매출 볼륨이 높은 다운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좀더 다양한 품목 개발 및 실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군의 개발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장 변화에 따라 등산과 등산용품, 캠핑용품군과 기능성에만 초점을 둔 정통 아웃도어 대신, 디자인과 캐주얼 요소를 담아 실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들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F&F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전년대비 240%성장한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리딩권으로 수직 상승했다.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탑재하면서도 디자인을 가미해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세들을 겨냥해 큰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커플 선물로 디자인요소를 가미한 패딩 제품이 인기를 끌며 연말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런칭 2년차인 지난해 1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1400억 매출이 유력시되며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승의 ‘머렐’도 올해 1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이며 젊은 층 감각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군이 업계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같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등산이나 캠핑에 기반을 두었던 익스트림 아웃도어 브랜드 역시 기능성과 소재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내년 아웃도어 업체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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