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패션시장을 돌아본다 - 이너웨어
장수브랜드 아성 깬 신흥 강자 등장
SPA에 마켓 셰어 잠식
올해는 이너웨어 시장을 장기 집권해 온 리딩업체와 신흥 강자 간의 경쟁이 전면화 됐다.
보수적인 경영을 펼쳐온 신영와코루, 남영비비안, 좋은사람들, 쌍방울, 비와이씨 등이 주춤한 사이 몸집 불리기에 성공한 신흥 강호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중 코튼클럽은 대형마트에서 출발했지만 독일 란제리 ‘트라이엄프’, 프랑스 이너웨어 ‘엘르이너웨어’에 이어 올해 연매출 380억원 수준의 가두점 볼륨 언더웨어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를 250억원에 인수하면서 외형 3천억원 이상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원더브라’로 온오프라인 모두 고성장하고 있는 엠코르셋과 가장 많은 홈쇼핑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코웰패션, 홈쇼핑 유통사와 협업에 성공한 동경모드 등이 연매출 1천억원대 업체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언더웨어 런칭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속옷 전문 업체들이 의류기업과 손잡고 아디다스·리복·스케쳐스·라푸마 등을 경쟁적으로 홈쇼핑 채널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는 홈쇼핑에서 인지도가 강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데다 최근 스포츠 언더웨어에 대한 니즈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SPA브랜드의 이너웨어 라인 확장이 급격히 늘면서 전문 기업의 마켓 셰어를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다. 최근 좋은사람들과 쌍방울은 상설 사업을, 남영비비안과 코튼클럽은 편집숍 사업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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