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
“이변은 없었다” 전통의 강자 브랜드 파워 입증
바이어·브랜드 본부장 등 1013명 대상 설문조사
베스트 브랜드는 전국 40여 백화점·쇼핑몰·아울렛 등 유통사 바이어 572명과 패션기업 대표, 사업부장, CD, MD, 대리점주 441명 등 총 10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매출액, 신장률, 제품력, 마케팅, 소비자 인지도 및 선호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지난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대면·전화·이메일·메신저를 통해 조사했다. 매출액과 신장률은 본지 백화점 매출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참고했다.
올해의 브랜드는 본지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 결과를 포함했다. 올 해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는 전통의 강자들이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전체 20개 베스트 브랜드 중 런칭 3년 미만 브랜드는 아동복 ‘뉴발란스키즈’가 유일하고, 크리스패션으로 전개사가 변경된 골프웨어 ‘파리게이츠’가 런칭 4년차다. 특히 아웃도어 ‘노스페이스’와 인너웨어 ‘비비안’은 10년 이상 연속해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 해당 시장에서의 굳건한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여성 가두점 부문 ‘지센’과 캐주얼 가두점 부문 ‘뱅뱅’, 골프웨어 ‘파리게이츠’, 제화 ‘탠디’, 잡화 ‘루이까또즈’도 모두 2년 이상 베스트 브랜드에 연속 선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올 한해 소비자들이 전형적인 불황기 소비패턴을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패션상품 구입을 위한 지출도 줄였지만 품질과 마케팅에서 ‘검증된 1등’에게만은 기꺼이 지갑을 연 것이다.
남성복은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 가두점 부문 1~3위까지를 제일모직, 코오롱, LF, 신성통상, 세정, 신원 등 6개 업체가 차지했다.
가두점 부문은 ‘지오지아’, ‘로가디스’, ‘웰메이드’가 자리만 바뀌었을 뿐 지난해와 같이 나란히 순위에 들었다.
새 브랜드가 귀했던 여성복은 영 캐주얼과 캐릭터 시장에서 모두 백화점 매출 파워 3강이 그대로 베스트 브랜드 1~3위에 올랐다. 특히 백화점에서 대기업의 시장 장악력이 커진 점이 눈에 띈다. ‘미샤’와 ‘듀엘’을 제외한 4개 브랜드 모두 전문기업에서 런칭했다가 대기업으로 주인이 바뀐 경우다.
가두점 부문 베스트 브랜드는 지난해와 순위까지 같다. 생산 시스템과 상권 개발력, 점주 풀의 삼박자를 갖춘 위비스, 세정, 인디에프가 저력을 발휘했다.
‘노스페이스’와 ‘아디다스’, ‘뉴발란스’가 철옹성을 쌓은 가운데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웨어도 지난해 결과와 비교해 순위 변동이 있는 정도다. 대규모 투자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까닭에 진입장벽이 높아 대형사 집중도가 더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집중이 심해 백화점 부문 순위권 9개 브랜드 중 내셔널 브랜드는 ‘블랙야크’ 단 하나다.
인너웨어와 제화 부문은 각각 ‘비비안’과 ‘탠디’가 장기 독주 중으로, 올해도 이들의 아성을 뛰어넘는 브랜드가 나오지 못했다.
잡화 부문도 ‘루이까또즈’와 ‘닥스’가 2년 연속 1, 2위에 선정됐고, ‘엠씨엠’이 ‘메트로시티’를 밀어내고 순위에 재진입 했다.
캐주얼과 유아동복은 타 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위 변동 폭이 컸다.
캐주얼 백화점 진/컬쳐캐주얼 분문은 1~3위가 전부 바뀌었고, ‘플랙’과 ‘퀵실버록시’가 처음 순위에 등장했다. 특히 아동복은 전문 브랜드가 전멸하고 성인 브랜드를 모태로 한 키즈 브랜드가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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