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SPA와의 경쟁이 관건
유아동복 시장은 내년 시장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아 보인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는 더욱 세분화되고 SPA와 해외 글로벌 브랜드의 공략과 해외 직구 대폭 증가가 국내 내수시장을 계속적으로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해외 직구, 해외 프리미엄 아울렛 등 유통 채널 다변화에 맞춘 브랜드 전략 변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타깃 고객에 맞는 상품 전략은 물론 가격대, 유통망 다각화가 올해 유아동복 업체들이 풀어야할 숙제로 떠올랐다.
업체들은 내년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점을 감안, 유통망 확대나 매출 볼륨화를 지향하기 보다 기존점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매출 신장률도 평균 10% 내외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최근 국내 유통 채널이 기존 특정 유통에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적인 영역 확장에 나선다. 특히 최근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몰과 프리미엄 아울렛, 가두 편집숍 등 다양한 시각에서 유통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업체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유통은 온라인몰이다. 올해 주요 브랜드들의 온라인 매출이 작년보다 평균 10%정도 증가하면서 온라인 상품 비중을 크게 늘리는가 하면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아동 업계의 또 하나의 이슈는 멀티숍의 급부상이다. 지난해 ‘리틀그라운드’, ‘트윈키즈 365’ 등이 가빠른 매출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유아 카테코리 킬러숍의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치코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유아와 임산부를 타깃으로 자사 유아복과 용품 브랜드에 해외 용품 브랜드를 함께 구성한 ‘마노도또레’를 런칭했다.
지난해 ‘유니클로’, ‘H&M’, ‘자라’, ‘조프레시’ 등은 가격 경쟁력과 디자인을 무기로 앞다퉈 유아동복을 선보이면서 국내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유솔’ 등 일부 브랜드는 아예 SPA로 전환하고 있으며 서양네트웍스는 SPA를 표방한 ‘래핑차일드’를 런칭해 글로벌 SPA에 적극 대응한다.
‘래핑차일드’는 0~12세를 타깃으로 한 북유럽 감성의 트렌디하고 편안한 스타일 브랜드로 가두 직영점과 대형마트, 쇼핑몰 중심으로 매장 평균 198㎡(60평)규모로 전개하며 가격대는 ‘블루독’보다 70~80%정도 낮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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