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패션부문 강화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멀티형 MD에 초점
이마트 … ‘데이즈’ 복합관 확대
롯데마트 … 편집숍·SPA에 집중
대형마트가 패션부문에 변화를 꾀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숍이 유통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데 따른 대응안으로 새로운 형태의 PB 개발과 함께 점 MD구상을 새로 짜는 등 패션부문 강화에 들어갔다.
최근 몇년전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한 이 계획은 올 들어 더욱 가속화 되는 추세로 전복종을 함께 구성한 SPA형 매장과 생활 소품까지 복합 구성한 라이프스타일 숍 형태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최근 원스톱 쇼핑을 원하는 고객 성향을 반영해 한 매장에서 토털룩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이마트는 PB인 ‘데이즈’를 SPA형 브랜드로의 육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복종별 별도로 운영했던 ‘데이즈’를 유아동복, 남녀복, 잡화 등을 한 매장에 통합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내의 PB ‘세븐핏’과 액세서리 PB ‘어반에잇’을 ‘데이즈’ 카테고리에 포함시켜 그 볼륨을 더했다.
현재 128개 점포 가운데 80여개점이 통합됐다. 매장 평수는 전 복종을 구성하는 만큼 70~120평으로 넓게 가져간다. 집기도 복종별 노출이 용이하도록 심플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데이즈’는 통합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 올해 매출은 지난해 3천5백억원에서 43% 신장한 5천억원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작년 하반기 미국 요가브랜드 ‘룰루레몬’을 벤치마킹해 런칭한 ‘데이즈 스포츠’를 별도 육성한다. 런칭 시즌 112개 점포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오픈한 이 브랜드는 올해 19,900원 이하의 초저가 기획물을 구성, 신규 고객 창출을 꾀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브랜드나 편집숍 개발에 집중, 다양성을 확보해나간다.
지난해 12월 신갈점 여성복 존에는 A&H인터내셔날과 코웍한 편집숍 ‘A&H’을 오픈했다. 주목할 점은 A&H인터내셔날 12명의 디자이너가 숍의 큐레이터 역할을 하며 각 연령대 취향에 맞는 상품을 편집해 놓은 것이다.
의류 브랜드는 20대를 타깃으로 한 영한 감성의 ‘라티움’, 30대의 ‘티움’, 40대의 ‘디컬렉션’으로 구성했고 이외 잡화 편집 브랜드 ‘더쉬크엠’ 등 액세서리, 향수, 향초 브랜드도 선보였다. ‘디컬렉션’은 상권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순억 롯데마트 여성의류MD는 “최근 SPA 브랜드의 고신장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원스톱 멀티 편집숍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것에 맞춰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수지점 유아동복 존에는 유아동 용품매장 겸 친환경 카페인 ‘니콜하우스’를 운영, 휴식을 겸한 쇼핑공간이라는 새로운 MD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잠실점 등 17개 점포에는 동대문 기반 반응생산이 강점인 SPA 형태의 브랜드 ‘야나기’를 입점시켰다. 매장에는 유아동복뿐 아니라 실구매자인 엄마가 구매할 수 있는 여성복과 액세서리 등을 포함한 150여개 품목을 구성해놓았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SPA브랜드 유치에 더욱 적극 나선다. 현재 잠실점, 의왕점, 수완점 등 14개 점포에 입점해 있는 ‘유니클로’의 전개 점포를 확대하고 ‘탑텐’과 내년 봄 신규로 진입하는 유아동 SPA브랜드 ‘래핑차일드’를 1~2개 점포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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