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개성 따지는 ‘스웨그’ 현상

2015-01-06 00:00 조회수 아이콘 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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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백, 개성 따지는 ‘스웨그’ 현상

 

 
핸드백 업체들은 올해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경기 침체로 인한 부진을 타개할 이렇다할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가형 브랜드와 스트리트 브랜드의 기세가 올해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여성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최근 중저가의 수입 핸드백 브랜드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기존 리딩 브랜드 매출 정체 및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재고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응 생산 비중을 높이면서도 시장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류는 이미 작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핸드백 매출은 주춤했던 반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중심인 ‘로고리스’ 핸드백의 판매가 급증했다. 즉 소비자들이 명품보다 개성있는 제품을 원하는 ‘스웨그(SWAG)’현상이 당분간 핸드백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디자인과 가격, 소재 3박자를 모두 갖추고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신흥 중가 컨템백 브랜드의 약진이다.
 
‘쿠론’과 ‘루즈앤라운지’, ‘덱케’ 등은 기존 럭셔리 핸드백에 비해 낮은 가격인 50~100만원대의 제품으로 지난해 주요 백화점에서 두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이뤄냈으며 이들은 올해 매출 볼륨화를 위한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에 나서 세력을 점차 넓혀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에스제이듀코는 이러한 트레드 변화에 맞춰 올해 핸드백 ‘빈치스벤치’를 ‘빈치스(VINCIS)’로 리뉴얼하고 모던 판타지 컨셉으로 리뉴얼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술성과 창조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포인트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핸드백 업계에서의 올해 최대 화두는 ‘글로벌’이다.
 
지난해부터 패션 한류의 핵심으로 떠오른 핸드백 브랜드들은 올해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과 미주와 유럽까지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한다.
 
‘MCM’,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쿠론’, ‘루즈앤라운, ’러브캣’ 등 대다수 브랜드들이 최대한 많은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한류열풍 등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띠운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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