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이너웨어/제화/핸드백

2015-01-07 00:00 조회수 아이콘 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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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종별 올해 사업 계획 조명 - 이너웨어/제화/핸드백





내실과 성장 추구 … 해외 공략 박차
이너웨어 - 오랜 동면 끝내고 다각도 변화 모색


오랜 기간 답보상태를 보였던 만큼 올해는 조금씩 브랜드 전략에 변화를 모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선 가두 매장 확보에 다시금 불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직영매장부터 대리점, 상설매장까지 형태는 다양해는 것이 특징이다. 

쌍방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트라이’ 상설 전문점 사업을 올해부터는 대리점으로까지 확대한다. 새로운 형태의 편집 매장도 이달 아이파크백화점을 시작으로 넓혀간다. 

비와이씨는 100평 이상의 대형 직영점 ‘비와씨마트’를 3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코튼클럽으로 주인이 바뀐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사업안을 잡고 있다. 올해 대리점 15개점, 백화점 15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며 로드숍 비중을 70%까지 유지한다.

홈쇼핑 전문 기업들의 오프라인 진출도 두드러진다. 엠코르셋의 ‘원더브라’는 대리점을, 코웰패션의 ‘와구’는 아울렛, 쇼핑몰 위주로 적극 확대한다.

신규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대부분의 업체들이 종전 상품에 새로운 이미지 수혈에 집중한다.

좋은사람들은 ‘예스’ 컨셉을 ‘유니크 20’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이랜드월드의 ‘미쏘시크릿’은 런칭 초기 SPA 속옷으로서의 본색을 찾기 위해 재런칭을 추진한다. 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는 고기능성 언더웨어군을 대폭 보강한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는 미쏘시크릿·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예스·트라이 등이며 라이선스부터 홈쇼핑, 백화점까지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제화 - 침체 속 ‘방어’ 전략 펼친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평균 10%내외 수준으로 정할 만큼 보수적이다. 때문에 사업 계획 내용도 ‘공격’ 보다는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한해 에스콰이아가 매각 시장에 나올 정도로 제화 시장은 침울한 분위기였고 매출 역시 전년대비 하락세가 뚜렷해 내실을 다지기로 돌아 선 것이다.

실제 리딩 업체들의 신규 브랜드 런칭 계획도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쳐야 할 신생 브랜드 조차도 매출 목표 신장률을 낮춰 잡았다.

게스 홀딩스의 ‘게스 슈즈’는 매장 확대 보다는 매장을 축소하더라도 단위별 매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매장을 13개 더 줄이고 매출 목표도 지난해 보다 15% 마이너스 신장으로 정했다. 지난해 고성장을 기록한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슈콤마보니’ 역시 작년에는 43% 신장 목표였으나 올해는 22%로 낮게 정할 정도로 보수적인 영업 계획을 잡았다.

대부분의 슈즈 업체들은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거나, 홈쇼핑 유통 진출, 상설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비경통상의 ‘미소페’는 백화점을 내실 위주로 전개한 반면 온라인몰은 투자를 강화한다. 탠디의 ‘탠디’는 상설 매장 확대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직접 전개한다.

또 디에프디그룹의 ‘소다’는 매장 내 가격대가 높은 수입 브랜드를 보강해 매장당 매출을 올리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주요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도 온라인 채널 내 캠페인이나 SNS 홍보와 같은 저비용 고효율에 맞춰져 있다.

핸드백 - 내수 부진 해외서 대안 찾는다

2년 연속 침체의 늪에 빠진 핸드백 업계는 매출 목표 마저 종전 20~40%에서 10%대 신장으로 낮춰 잡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요 브랜드는 국내 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핸드백이 한류열풍과 요우커(중국 쇼핑객) 국내 유입의 가장 큰 수혜주인 만큼 중국을 겨냥한 브랜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성주디앤디 ‘엠씨엠’의 뒤를 이어 중국 시장에 뛰어드는 브랜드는 루이까또즈·제이에스티나·빈치스·루즈앤라운지·블랙마틴싯봉·쿠론 등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중국 북경공항, 하이난 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주목 받았던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면세점과 중국 대표 백화점 진출에 집중한다. 이 회사는 중국 면세점을 4개점에서 올해 9개로 백화점을 3개에서 5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 브랜드명을 교체한 ‘빈치스’도 올 상반기에 중국 면세점 2개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엠티콜렉션의 ‘메트로시티’는 이탈리아와 미국 등 패션 선진국을 직접 공략한다.

내수 전략에 있어서 대부분의 리딩 브랜드는 지난해 침체 때문인지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기존 점의 매장 규모를 확대하고 라인을 확장해 매장 단위별 매출 증진에 집중한다.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브랜드는 올해 역시 공격 영업을 펼친다.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쌤소나이트 레드’, 에스케이네트웍스의 ‘루즈앤라운지’, LF의 ‘헤지스 액세서리’는 1년에 100억원,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150억원의 매출을 더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루즈앤라운지’는 기존 매장의 크기를 확대하고 ‘헤지스 액세서리’는 애견 액세서리인 ‘헤지도기’와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늘려 목표 매출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쌤소나이트 레드’는 맞춤형 유통 전략의 일환으로 대학가 일대에 매장을 확대한다. ‘빈폴액세서리’는 히트 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에 치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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