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봄·여름, 70년대로 돌아가다
다채로운 컬러, 가죽, 데님 - 히피로 물들다
2015 S/S FASHION TREND
어느덧 2014년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2015년을 맞았다.
부쩍 낮아진 기온탓에 멋을 내기보다는 꽁꽁싸매는데 급급해 패션의 재미를 잃어가는 이들이 많다. 그래도 이번 겨울 패션피플들에게 주목받은 아이템은 있기 마련. 박시한 롱코트, 다운점퍼, 방한용 부츠 등 2015년 겨울을 핫하게 만들어준 아이템들을 뒤로하고 봄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2015년 트렌드가 궁금하다. 지난해 뉴욕, 런던, 밀란, 파리 4개 도시에서 펼처진 2015 S/S 컬렉션 중 올 봄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컬렉션들을 살펴보자.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로 2015년 봄을 알린 15 S/S '샤넬' 컬렉션. 'History Is Her Story' 'Free' 라는 피켓을 든 모델들과 그들을 촬영하려는 사진사들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화려한 프린트를 주목하라!
매회 획기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은 '샤넬'의 이번 주제는 길거리!
파리의 웅장한 건물 그랑팔레의 아스팔트 위 모델들은 '샤넬'의 유산을 재해석한 트위드 소재의 투피스와 다채로운 컬러의 화려한 프린트로 샤넬 스트리트를 완성시켰다.
보도블럭과 그 사이에 피어난 꽃들을 상징화한 의상들은 꽃장식, 블랙 앤 화이트, 핀스트라이프 정장에 자수 놓인 린넨 소재의 매치 등 강한 대비를 이용한 디자인이 많았다. 프라모델이 연상되는 '샤넬' 아이콘 목걸이, '샤넬' 재킷으로 만들어진 크로스 백, 호루라기 모양의 목걸이, 휴대용 스피커를 감싼 퀼팅백 등 아이디어 넘치는 액세서리로 가득했다. 특히 모델들이 피켓을 들고 길거리를 누비는 피날레에서는 복고 분위기를 연출하기 충분했다.
누가 히피 바람을 불러 일으켰나
2015년 봄은 데님, 가죽이 주목받은 70년대 히피열풍을 이어갈 듯 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평범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데님이 확 달라졌다. '버버리' '구찌' '펜디' '끌로에' '마이클코어스' 등 셀 수 없이 많은 런웨이에서는 캐주얼하다는 데님의 고정관념을 깨고 포멀한 데님재킷, 데님셔츠, 데님백 등을 재해석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2015 데님 트렌드는 데미지나 그라데이션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생로랑' '마이클코어스' '스텔라 매카트니' 등은 점프수트, 와이드팬츠를 선보여 오피스룩에도 적합한 데님패션을 선보였다.
70년대 패션을 재해석하는데 가죽 또한 필수 아이템!
데님과 함께 2015 S/S 컬렉션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대표 아이템 가죽. '프라다'와 '아크네스튜디오'에서는 더 둔탁하고, 투박하게 가죽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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