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명동에 몰린다

2007-07-23 10:29 조회수 아이콘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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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PA 명동에 몰린다

자라·유니클로·갭 등 대형점포 임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명동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자라’의 국내 직진출을 결정한 스페인 인디텍스사가 명동 유투존 1, 2층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명동 요지에 대형 매장을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투존은 미국계 부동산 펀드 회사인 리만브라더스사 소유로 6월 중순 경부터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가 내년 7월 완공되며, ‘자라’ 매장은 두 개 층을 합쳐 총 500평 규모로 개설된다.

매장 오픈 시기는 내년 가을로 잡고 있다.

‘자라’는 또 강남역 인근에도 900평 규모의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디텍스사는 이 달 중순 한국 지사인 자라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전 한국까르푸 상무인 이봉진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달 중 인디텍스사의 창업주이자 현 그룹사 회장의 막내딸인 마르타 오르페가씨가 방한할 예정으로 있다.

마르타 오르페가씨는 인디텍스사의 실질적인 후계자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어 한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라’의 국내 매장 임대는 영국계 부동산 펀드 회사인 쿠시먼앤웨이크필드사가 외주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사의 ‘유니클로’를 전개중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최근 명동의 ‘명동의류’ 건물을 통째로 임대했다.

‘명동의류’는 지난 6월 말 영업을 정리한 상태다.

‘유니클로’는 연면적 1000평에 달하는 5개 층을 모두 사용할 계획이며,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올 가을 오픈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작년 12월 코엑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가두점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명동점에 이어 신촌과 강남에도 올 하반기 중 매장을 개설할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올 가을 전개하는 미국 갭사의 ‘갭’도 연면적 300평 규모의 옛 ABC마트 자리를 임대해 다음 달 25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바나나리퍼블릭’은 현재 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압구정 건물의 지하 1층, 지상 1층에 120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한다.

이와 함께 ‘루츠’와 ‘디케이엔와이진’, ‘바나나리퍼블릭’ 등도 하반기 명동에 대형 매장 개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글로벌 SPA 브랜드 ‘H&M’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헤네시앤모릿츠그룹도 국내에 직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명동 일대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어패럴뉴스(2007.7.23/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