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아웃도어, 중국 시장 공략 강화
포화 상태 국내 시장 탈피 볼륨 브랜드 육성 초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LF, 제일모직패션부문, 대기업 3사가 아웃도어로 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들 3사는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탈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또 향후 한중 FTA가 발효되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볼륨 브랜드 육성에 초점을 맞춘 사업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코오롱스포츠’로 지난해 200개 매장을 돌파하며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 높은 성과를 일궈냈다.
올해 유통망을 백화점과 몰을 중심으로 260개로 늘리고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에는 상해 최대 규모의 쇼핑몰 글로벌 하버에 트래블 라인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오픈한다.
또 하반기에는 북경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싼리툰 지역에 매장을 개설한다.
‘코오롱스포츠’의 등산 문화 전파를 위해 ‘중국 코오롱스포츠 등산학교’도 설립한다. 여기에 현지 기획 제품을 30%까지 확대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LF는 ‘라푸마’로 중국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프랑스 라푸마그룹과 라푸마차이나를 설립,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2012년 라푸마그룹이 49%의 지분을 LF로 넘기고 철수하면서 효율화 작업에 몰두해 왔다.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매장 확대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해 매출은 55개 매장에서 210억원 규모. 올해는 유통망을 65개로 늘리고 현지 총판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32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로 인해 올해 중국 진출 이후 첫 손익구조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제일모직패션부문은 ‘빈폴아웃도어’도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11월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지난해 13개 매장을 구축 190%의 목표대비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 메인 모델인 김수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으며 연길, 하얼빈 등의 백화점 입점과 동시에 상위권에 랭크될 만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장 수를 100여개로 늘리고 볼륨브랜드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아웃도어 브랜드의 중국 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지만 대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최근 중국 아웃도어 사업이 호황을 누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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