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장, 신규 브랜드가 불 붙인다
‘타이틀리스트’에 이어 ‘데상트골프’, ‘까스텔바작’ 연이어 론칭
골프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아웃도어 기세에 밀려 한동안 소강 상태였던 골프 시장이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관심 복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신규 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2013년 3월 ‘타이틀리스트’가 기존 용품 중심에서 의류 라인을 추가하면서 토털 매장인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를 시작하면서 골프 시장에 불을 지폈다.
‘타이틀리스트’는 2013년 가을 성수기를 맞아 점 평균 1억원대를 돌파하며 지금까지 높은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도산대로점은 ‘타이틀리스트’의 상품과 가격대가 매장을 찾는 고객과 맞아 떨어지면서, 여기에 인기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매장으로 입소문까지 나자 줄곧 월 2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보였다. 급기야 지난 2014년 10월과 11월에는 각각 한 달간 매출이 4억5000만원과 3억1000만원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며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이틀리스트’ 보다 일찍 골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백화점 중심의 ‘파리게이츠’도 동일 조닝에서 상위권 매출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66개점에서 82억원의 매출을 보였고, 점 평균 1억2500만원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 압구정점에서는 한 달간 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전체 외형은 500억을 달성했다.
‘파리게이츠’는 백화점 중심 브랜드라 정상 매장은 백화점만 전개하고, 가두점은 상설점 일부가 영업 중이다. 정상 상품 소진율이 높아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상설점 매출도 높게 나온다.
정통 골프웨어 ‘캘러웨이’도 지난해부터 어덜트 캐주얼의 강자 ‘올포유’를 소유한 한성에프아이에서 전개하면서 매출이 상승 궤도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캘러웨이’ 안산 한대점은 10월과 11월 각각 한 달간 1억4000만원, 1억원이라는 매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주 광주로데오점에서도 지난해 10월 1억원 매출을 보였다.
이 같이 최근에 론칭한 브랜드들이 좋은 실적을 보이자 조만간 선보일 신규 브랜드에 온통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 S/S 시즌을 겨냥한 ‘데상트골프’는 지난해 5월 론칭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골프 의류로써 기능성을 강화하고, 여기에 최신 디자인과 컬러, 핏 등을 강조한 퍼포먼스 웨어로 콘셉을 설정해 유통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올해 봄 시즌 30개의 유통망을 애초 계획했지만, 호응이 높아 애초 계획을 변경 45개로 확대하기로 결정. 올해 3월까지 대리점 35개, 백화점 10개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에서도 지난해 프랑스 본사를 통째로 인수한 ‘카스텔바작’을 올 봄 시즌부터 캐주얼하고 화려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전개한다.
국내에서 ‘카스텔바작’이 워낙 인지도가 높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어 유통가에서의 반응이 높다. 이에 일찌감치 올 봄 시즌 계획한 30개의 유통망이 모두 확정된 상태다.
또한 케이투코리아에서 지난해 가을 론칭한 ‘와이드앵글’도 순조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김신호 데상트코리아 영업 총괄 상무는 “골프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는 것은 맞지만, 모든 브랜드에게 기회가 오진 않을 것이다. 과거와 달리 골프 시장 환경이 바뀌고 트렌드가 변했기 때문에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요즘 트렌드를 과감하게 반영한 리뉴얼 브랜드나 신규 브랜드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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