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5-01-16 00:00 조회수 아이콘 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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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구미 문화로 - 대형 유통사 출점에 긴장 

구미 문화로·충주 성서동·원주 중앙동
구미 문화로는 지난해 4분기 내내 반등하지 못하고 3개월 연속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년대비 20~30% 이상 떨어졌다. 캐주얼과 여성복 브랜드가 부침이 심해서 인지 매장 교체가 많았다. 

캐주얼 중에서 ‘티니위니’ 자리에 ‘지오다노’가, ‘테이트’ 자리에 ‘에비수’가 들어섰다. 여성복도 마찬가지다. ‘플라스틱아일랜드’ 자리에 이랜드의 ‘클라비스’가, ‘비키’가 철수한 자리에 여성복 ‘르샵’가 입점했다. 

구미에 주요 산업체들이 철수 하면서 문화로가 침체 국면인데다 대형 유통업체의 출점 공세가 거세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구미 산업단지 내 빈 공간이 많아지면서 유통사들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롯데가 구미1공단 입점을 추진했지만 문화로 상인회와 금속노조의 반발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어서 구미4공단도 상업 용지로 용도변경 신청이 들어가 있어 재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상황은 점차 어려질 전망이다. 모다아울렛이 구미와 김천 경계에 8월 오픈 할 예정이어서 상권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성서동 - 스포츠·아웃도어 매출주도 

  

지난달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연말을 맞아 유동 인구는 늘었지만 의류 매장으로까지 유입돼지 않아 브랜드별 12월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5일, 10일, 15일, 25일, 30일 장날 특수나 주말에는 입점 고객 쏠림 현상이 일어나면서 평일 매출과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1월 첫 주에 들어서는 브랜드별 시즌오프세일이 시작, 전월보다 입점 고객 수가 소폭 증가했다. ‘케이투’, ‘뉴발란스’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는 추운 날씨에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타복종 대비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 가운데 ‘케이투’는 지난해 말단층에서 3층 건물로 이전하면서 집객력이 높아져 매출 역시 동반 상승했다. ‘케이투’ 자리에는 신규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문을 열었다. 
  
반면 여성복은 전년부터 이어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에고이스트’ 등 2개 여성복 매장이 최근 문을 닫았다. ‘올포유’가 철수한 자리에는 ‘김창숙 부띠끄’가 오픈했고 현대타운(지하2층~지상2층)의 ‘나인식스’가 철수한 점포에는 10대 젊은층을 겨냥한 슈즈 멀티숍이 문을 열었다. / 도움말: 박건서 ‘아놀드파마’ 충주점 점주 

  
원주 중앙동 - 공실 매장에는 깔세 임대만… 

  

지역 상인회와 기독교연합이 공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문화의 거리 내에 불빛축제를 저녁시간대에 진행 했으나 상권내 유동인구를 늘리지 못했다. 

현재 원주지역 주변 공단에서는 일 3교대 근무하는 기업들이 많아 주말을 제외한 평일 저녁 시간의 유동인구 확보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중앙로 상권은 전반적으로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해 오후 6시부터 폐점하는 매장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매출은 부진해도 임대시세는 1층 60평대 매장 기준 보증금 5천만원에 월 임대료 5백만원선으로 높다. 

이미 공실이 된 점포는 보증금 없이 약 2배의 임대료를 선지불 후 진입하고 보름에서 한 달간 일명 땡처리 깔세 매장으로 운영되는 정도다. 지역 상인회와 재래시장연합은 공동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자체에 건의하고 있지만 공영 주차장 신규 개설 외에는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상태다. 

중앙동 내에 기관이나 공기업 등의 기반시설이 모두 빠져 나간 점도 상권 침체의 원인으로 지적 되고 있다. 

인근 군수지원사령부가 문막으로 이전했고 중앙동 인근의 원주역이 오는 2017년 이전 예정이어서 상권 위축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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