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TD캐주얼, 국내 시장 넘어 중국서 승부
국내 TD캐주얼 브랜드가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현지 남성 캐주얼 시장 성장과 소비자의 한국 브랜드 선호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올해 대부분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국내 시장에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TD캐주얼 브랜드 노출이 손쉽게 이뤄지고 있는 점도 꼽고 있다.
그 중 제일모직의 ‘빈폴’, LF의 ‘헤지스’, 신성통상 ‘올젠’이 대표적이다.
2005년 중국에 진출해 10년차에 접어든 제일모직(대표 윤주화)의 '빈폴맨즈'는 지난해 말 기준 120개(복합점 40개 포함), 500억원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에 맞춰 별도의 상품을 일부 운영하면서 매출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김수현을 모델로한 '빈폴아웃도어'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와 '빈폴' 전체적으로 중국 유통망을 확충하는 촉매제가 됐다.
'빈폴'은 올해 200개점, 이어서 내년에는 300개점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망은 백화점과 쇼핑몰을 메인으로 하면서 프리미엄아울렛에도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일모직측은 “지난해 말 기준 전사 중국 유통망은 400여개 도달 했다”며“지난해 유통 확장보다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공격적인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F(대표 구본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헤지스’의 활발한 해외 사업을 전개 한다.
중국에 이어 대만 태국까지 진출하며 다국적 진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2007년 중국 3대 패션기업인 빠오시냐오(?喜?) 그룹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헤지스’는 철저하게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 고소득 전문직 소비층을 잡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대만시장 진출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3월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이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태국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은 ‘올젠’의 중국 유통 확대를 시작 했다.
지난해 8월 중국 항주 무림 인타이 매장을 시작으로 상하이 난징구 신세계를 포함해 11개점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4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성통상 중국지사에서 직접 유통망을 전개, 발 빠르게 유통망을 확장하는 점이 주목된다.
신성은 ‘올젠’, ‘지오지아’를 포함 2017년까지 650개에서 1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사업 계획도 마련했다.
그 중 ‘올젠’만 내년 까지 중국에서 280억원을 중국에서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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