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남성 고객에 포커스 … 탈유니섹스
전문 브랜드 런칭 이어 타깃 마케팅 강화
캐주얼업체들이 남성 전문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 내 남성 라인 확대는 물론 별도의 전문 브랜드까지 런칭하며 남성 타깃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는 중저가 캐주얼 시장의 위축은 물론 유니섹스 상품에 대한 수요보다 남성과 여성 등 전문 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캐주얼업체는 최근 4~5년 사이 유니섹스에 대한 상품보다는 남성과 여성 전문 라인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SPA나 온라인 등으로의 이탈이 적다는 판단에서 전문 브랜드 육성을 통해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업 폴트폴리오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2~3년 사이 지오다노, 제이엔지코리아, 제이앤드제이글로벌, 에프알제이 등은 남성 전문 브랜드를 각각 런칭했다.
지오다노는 ‘컨셉원’, 제이엔지코리아는 ‘존화이트’, 제이앤드제이글로벌은 ‘디스클로우즈’, 에프알제이는 ‘프롬’을 육성 중에 있다.
컨셉원은 단독매장 17개, 셀렉트숍 ‘지오다노컨셉트’ 3개점 내 입점 등 총 20개점을 운영 중이다. 프롬은 백화점과 아울렛 중심으로 7~8개점을 운영 중이다.
존화이트와 디스클로우즈는 남성 프리미엄 편집숍으로 전개하고 있다.
‘존화이트’는 지난해 말 코엑스점에 2호점을 열었고, ‘디스클로우즈’는 압구정에 단독 매장 1개와 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편집숍 맨이즈와 지알에잇 등에 입점해 있다.
여기에 지난 12월 더휴컴퍼니가 남성 전문 편집숍 ‘프리템포’를 런칭했다. 12월 AK& 수원점에 자사 브랜드와 국내외 바잉 상품을 모아 자체 편집한 매장으로 42평 규모의 1호점을 열었다. 주말 평균 400~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조닝 내 상위권 실적을 달리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이번 시즌 ‘다반’의 대체 브랜드로 ‘마크브릭’을 새롭게 선보이고 컨템포러리 시장을 공략한다. ‘더클래스’는 캐주얼에서 수트 중심의 포멀 캐주얼로 전면 리뉴얼했다.
‘마크브릭’은 지난 10월 주요 백화점을 상대로 품평회를 마치고 이번 시즌부터 매장을 확보에 나선다.
‘더클래스’는 지난해부터 상품변화를 시도했으며, 자체 개발 상품은 물론 신진 디자이너와 동대문 상품을 복합 구성한다. 특히 20만원 전 후반대의 수트를 중심으로 이와 코디할 수 잇는 티셔츠와 셔츠, 니트 등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엔코는 ‘써스데이아일랜드’ 내에 남성 라인 ‘보우’를, 연승어패럴은 ‘클라이드엔’ 내에 남성 컨텀포러리 캐주얼 ‘프랭크스톤’을 런칭해 시장성을 테스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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