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커머스, 3년뒤 1조불 돌파 어메이징
- 올해 중국 전자상거래 5626억불… 전년비 32% 성장
톱숍·자라 등 글로벌 패션 리테일러 e커머스 집중
세계에서 e커머스 시장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서 중국 e커머스 시장이 올해 5626억6000만달러(약 675조19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262억6000만달러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2위인 미국의 3490억6000만달러와 약 40% 격차를 벌렸다.
특히 중국 시장은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급률을 기반으로, 모바일 리테일 시장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최고의 유통 채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결제시스템과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등 전자상거래 인프라 산업도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이와 같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마케터는 2018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은 ‘디저트’같은 것이지만, 중국에서는 ‘메인요리’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의 말이 허언이 아닌 눈앞의 현실이 됐다.
이와 같은 변화에 발맞춰 세계적인 리테일러들의 중국 e커머스 시장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패션·잡화는 가전에 이어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만큼 글로벌 기업의 대처가 빨랐다. 패션에서는 미국의 ‘톱숍’이 중국에 별도의 창구가 없는 가운데서도 온라인 스토어를 먼저 구축했고, 스페인의 ‘자라’도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
또한 한국은 전 세계에서 7위, 아시아태평양지역(APAC)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전년보다 약 11% 신장한 367억6000만달러(약 40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마케터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잇는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큰 e커머스 시장이고, 전 세계에서는 일곱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마케터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13년 e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상품군을 소개했다. 주요 상품군별 거래액 비중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6.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의류·패션·잡화 거래는 16.3%, 생활 및 자동차 용품은 11.1%를 차지했다. 통신기기를 포함한 가전제품은 10.6%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음식료품은 8.4%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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