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캐릭터·영캐주얼 영토 확장

2007-07-24 09:36 조회수 아이콘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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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 캐릭터·영캐주얼 영토 확장


중가 영캐주얼, 캐릭터 군이 확대일로에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감도와 가격 대비 품질 우위, 합리적 가격대를 내세운 중가대 영캐주얼, 캐릭터 브랜드들이 백화점과 가두점, 대형마트 등 전 유통 채널에 걸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입점에 인색했던 백화점들은 올 추동 MD개편에서 중가 영캐주얼, 캐릭터 브랜드들에 다수의 매장을 할애했고,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역시 취약했던 영캐주얼 군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유통사들의 MD개편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 이후에는 가두 상권에서도 중가 여성복의 신규 매장 개설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미샤의 ‘잇미샤’, 린컴퍼니의 ‘케네스레이디’, 라인바이린의 ‘라인’ 등은 캐주얼과 캐릭터 수요층을 모두 흡수하며 백화점은 물론, 가두점과 쇼핑몰, 아울렛, 대형마트에서 매장 개설이 이어져 올 추동 시즌 유통망이 100개를 넘어섰거나 육박하고 있다.

가두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운영하다 올 추동 시즌을 기점으로 백화점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비유온의 ‘블루레이스’는 그동안 지방 백화점과 가두 상권에 31개 매장을 전개해왔으며, 올 가을 롯데 영플라자 입점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4개 매장 추가 오픈이 확정됐다.

이랜드월드 ‘로엠’, 형지끌레몽뜨 ‘끌레몽뜨’, 유화 ‘아라모드’, 신우포스 ‘인베스트’ 등은 가두점과 아울렛, 전문 쇼핑몰서 다진 입지를 바탕으로 올 가을 주요 백화점 입성에 성공, 볼륨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신규 브랜드 중에서는 더휴컴퍼니의 ‘보니 알렉스’가 롯데 NPB로 본점 영플라자, 영등포, 부산, 광주, 인천 등 거점 매장에 10개 매장을 확보했고, 아비스타의 ‘에린 브리니에’ 역시 롯데 영플라자, 노원, 관악, 현대 신촌점 등에 입점을 확정했다.

두 브랜드 모두 백화점과 함께 가두 상권에도 2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 개설을 계획 중으로 8~9월 중 전국 주요 상권에 각각 5개 정도의 매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코오롱패션 ‘쿠아’, 대현 ‘칵테일’, 브이비에이코리아 ‘밸리걸’ 등 SPA를 표방한 기존 브랜드들도 최근 1년 사이 매출 급신장에 힘입어 올 가을 백화점 유통망 확대에 성공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가 영캐주얼, 캐릭터 군의 이 같은 약진에 대해 캐주얼 트렌드 열풍에 따라 정장 수요가 감소하자 이를 단품 믹스 매치로 대체한 브랜드들이 부각됐고 여기에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 패턴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예년에는 20~30대 여성 대부분이 아우터는 브랜드 제품을, 인너는 보세 제품을 선호했는데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하고 기호도 명확해 명품부터 중저가 캐주얼까지 폭 넓게 브랜드를 섭렵하는 경향이다. 또 수입 브릿지 군이 중고가 수요를 잠식하자 내셔널 브랜드들이 중가 시장으로 몰려 보세 매장과 별반 차이 없는 가격에 제품을 내면서 중가 브랜드들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7.24/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