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 해외 전시회 노크하는 韓패션

2015-01-29 00:00 조회수 아이콘 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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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는 기회… 해외 전시회 노크하는 韓패션



2015 A/W SEEK Trade Show에 참가한  래;코드

- ‘래;코드’ ‘지이크’ ‘라이’ 등 EU·美 전시회 참여
- 브랜드 가치전파, 상품력·디자인 인정 등 성과

‘위기는 기회다.’ 말은 쉽지만 정작 실천은 어려운 격언이다. 하지만 꾸준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패션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도 부단한 노력들 중 일부다. 해가 바뀐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해외 전시회를 노크하고 있다. 

          

우선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에서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리디자인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A/W SEEK Trade Show’에 참여했다. 이 쇼는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가치를 시장에 알리고 패션 트렌드의 흐름과 정보 교환하는 전시회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래;코드는 이번 ‘SEEK Trade Show’를 통해 독립 디자이너 ‘무홍’과 ‘레주렉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비롯해 ‘인벤토리 라인’과 ‘밀리터리 라인’ 등 약 30여 점의 스타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과 더욱 강화된 상품력으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서 가치를 전파했다.

신원(회장 박성철)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지이크(SIEG)’도 지난 19일부터 20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캡슐쇼(capsule)’에 참가했다. 캡슐쇼는 매년 2차례 미국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패션 박람회이며 신진 디자이너 작품 및 패션 브랜드가 격식 없는 캐주얼한 형식으로 전시된다.

지이크는 이번 뉴욕 캡슐쇼에서 지이크와 아이코닉 7 제품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재킷, 팬츠류와 잡화 등 다양한 A/W 2015 아이템을 선보였다. 테마는 ‘언그로운 맨(UNGROWN MAN)’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소년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10대들의 평범하면서도 익숙한 캐주얼 패션 아이템이 좀 더 정리되어 어른스럽게 표현됐다. 

          
캡슐쇼에 참가한 지이크



김동원 지이크 디자인 실장은 “캡슐쇼는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다양하게 소개되는 만큼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홍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LIE)’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패션박람회 프리미엄 베를린(PREMIUM BERLIN)에 참가했다. 프리미엄 베를린은 베를린 패션 위크(Berlin Fashion Week)와 연계해 개최되는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서 라이는 스포티한 감성에 수직, 수평선으로 살린 공간감을 패턴으로 위트있게 활용한  201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흑백의 대범한 커팅과 흥미로운 컬러 블록킹은 간결한 디자인에 라이만의 독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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