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업체 유통브랜드 런칭 확산

2015-01-30 00:00 조회수 아이콘 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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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옷업체 유통브랜드 런칭 확산





유통, 상권 맞춘 다브랜드로 채널별 공략
쌍방울, 코튼클럽, 비와이씨 등 리딩 속옷 업체들이 유통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재래시장 등으로 유통채널이 다각화되면서 기존 단일 브랜드 운용 방식에서 유통별 특성에 맞도록 다 브랜드를 복합구성하거나 특정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소위 ‘유통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다.

유통브랜드는 새로운 네이밍 보다는 이미 익히 알려져 있는 자사 대표브랜드를 내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쌍방울은 올해 유통 채널별로 브랜드를 세분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시즌 런칭한 직영점용 프리미엄 유통브랜드 ‘트라이 콜렉션’에 이어 고급화된 가두점 브랜드 ‘트라이 브라운숍’ 전개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트라이 상설점’까지 최근 6개월 사이에 유통브랜드만 3개가 출격한 셈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오렌지숍’, 재래시장 전문 ‘트라이’까지 포함해 각 채널별로 브랜드 세분화를 완료하게 됐다.

‘트라이콜렉션’은 용산 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코튼클럽은 지난해 패밀리 언더웨어 ‘라수아패밀리’와 남성 언더웨어 ‘맨즈 프리미엄 언더웨어 컬렉션’을 출격시켰다.

‘라수아패밀리’는 자사가 운영 중인 트라이엄프·엘르이너웨어·수아팜 등으로 구성, 잠실 롯데 월드몰,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까지 3호점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10개점을 열 계획이다. 수입 남성 언더웨어인 자키·에르메네질도제냐·옴 등을 편집 구성한 ‘맨즈 프리미엄 언더웨어 컬렉션’은 롯데 본점, 롯데 잠실 에비뉴엘에 개설했다.

이외에 남영비비안도 프리미엄 속옷 전문 유통브랜드 ‘라이브24’를, 코웰패션은 스포츠 언더웨어 멀티숍 ‘와구’를 전개 중이다.

이 같은 유통브랜드 사업은 비교적 긍정적 결과를 낳고 있다.

비와이씨는 별도법인 비와이씨마트를 통해 1993년부터 직영점 유통브랜드 ‘비와이씨마트’ 49개를 전개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수익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비와이씨마트에서올린 매출은 510억원으로 매장 당 연간 10억원을 판매한 셈이다. 올해는 54개점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유통 채널은 확대되는 반면 재래시장, 대형마트, 가두점의 위축으로 속옷 업체들이 변신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일부 업체는 재래시장에서 고급 유통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브랜드의 고급화와 다운 에이징, 라이프스타일 형태로의 진화를 위한 방안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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