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5-01-30 00:00 조회수 아이콘 4178

바로가기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노원역·문정동·강남역


노원역 - 스포츠, 보세로 상권 양분

  

작년 같은 기간 설 특수를 누리지 못해서인지 올해는 설이 한 달 늦은 데도 불구하고 1월 매출이 전년대비 10% 안팎 상승했다. 신학기와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탓인지 소비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노원 상권은 크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보세 매장으로 양분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스포츠의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증가했고, 데상트·아디다스·뉴발란스 등의 경쟁이 치열하다. 

보세 매장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남성 보세 매장인 ‘프리마리오’가 확장 오픈했고, 보세 여성복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0대와 2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룩이 인기를 끌면서 보세와 브랜드 상품을 믹스매치하는 코디를 즐기기 때문이다. 

상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 ‘에드윈’이 철수한 자리는 수개월째 정식 입점이 되지 않고 수입 과자 행사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술집, 커피숍, 음식점도 철수하는 경우가 늘어 공실률이 높아졌다. 신세계 의정부점 출점 이후 유입 인구가 현격히 줄어 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계절에 영향을 덜 받는 신발로 구매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특정 유행 아이템이 베스트셀러가 될 경우 매장 당매출 비중이 70~80%에 달할 정도로 한 아이템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문정동 - 식·음료 매장만 호황 

  

몇 달간 위축된 패션 매장의 분위기와 달리 식당, 커피숍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문정지구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인해 분양업체들이 다수 상권에 진입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변 식당가 매출이 안정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패션 매장의 침체는 고객 이탈의 영향이 크다.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형쇼핑몰로 소비자들이 빠져나가고 도심형 아울렛 점포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상설매장이 중심인 문정동 상권에 타격을 입혔다. 블랙야크· 케이투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LF아울렛, 로가디스 아울렛, 모즈 등 목적 구매객 비중이 높은 브랜드만이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남성복 ‘워모’가 높은 임대료로 인해 메인 거리에서 안쪽 골목으로 자리를 옮겼고 ‘워모’가 나간 자리는 공실이다. 

지난해 로데오상점가협동조합이 건물주를 상대로 임대료 20~30% 인하를 추진해왔지만 현재 일부 매장만이 재계약 시점에 10%정도 감액되는 상황이다. 한편 로데오상점가 협동조합은 가든파이브 내 현대아울렛 입점 저지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자문을 구하는 등 비상대책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 도움말: 이종덕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남역 - 불황 속 임대료만 상승 

  

강남역 상권은 지난 한 달간 상권 내 폐점이나 신규 매장은 없었다. 그러나 매장 임대료와 보증금 인상이 평균 10~20% 진행 되고 있다. 

100평대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가 집중된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의 700m 구간은 연간 수억 원의 임대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대형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평수의 중·소형 매장들도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인한 임대료 상승 여파로 매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각 매장 점주들은 최근 한 달 사이 주말 유동인구는 줄지 않았지만 주중에는 20% 가량 감소했다. 

중량 아우터 판매량을 늘려야 할 1월에 예상 밖으로 기온이 높아 매출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매장과 ‘레스모아’ ‘ABC마트’ 등 슈즈 멀티숍은 일제히 스니커즈 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일부 제품의 경우 초도물량이 품절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