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올해 싱글데이 매출 22조 전망

2015-02-03 00:00 조회수 아이콘 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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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 올해 싱글데이 매출 22조 전망





 
한·중 전자상거래, 2018년 331조원 예상



한·중 국가 간 전자상거래는 지난 2013년 1050억 달러(113조3685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오는 2018년에는 3070억 달러(331조5293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대표하는 알리바바의 티몰은 지난해 싱글데이(11월11일) 하루 동안 10조원이라는 놀라운 매출을 달성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알리바바가 올해 싱글데이에는 2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목소리는 지난달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한·중 전자상거래 컨퍼런스’에서 흘러나왔다. ‘국경 없는 전자무역의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알리바바, 징둥, 텐센트 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샤오미, 한두이서, 리런리좡 등 중국 전자상거래 성공기업 실무자들이 연사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한·중 전자상거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 중국 전자상거래 관전 포인트는 ‘티몰의 싱글데이 매출’

박세환 제일펑타이 전자상거래사업부 총경리는 중국의 이커머스 현황과 주요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온라인쇼핑시장은 지난해 424조원 규모로, 중국 소비 총액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50% 급성장하고 있는 수치다. B2C 플랫폼 중에서는 티몰이 57.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플랫폼 점유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징둥이 19.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박 총경리는 티몰의 싱글데이 매출이 올해 중국 전자상거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몰은 지난해 싱글데이에 일매출 10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2007년 중국 온라인쇼핑 연간 매출과 비슷한 수치. 뿐만 아니라 최근 3년 간 싱글데이 일매출이 7년 전 중국 온라인쇼핑 연간 매출과 비슷한 추이로 나타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티몰의 싱글데이 예상 매출액은 2008년 연간 매출인 22조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박 총경리의 주장이다.

그는 “싱글데이 하루를 위해 샤오미와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 성공기업들은 6개월 전부터 제품을 기획하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싱글데이를 기준으로 앞 뒤 2주 간은 중국 백화점 매출이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온라인 판촉행사가 전체 유통채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중국 역시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모바일 구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티몰의 싱글데이 매출 중 모바일 구매 비중이 42.6%를 차지한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 알리바바, 新성장동력으로 최강자 굳힌다

알리바바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강자의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이미 해외배송 비즈니스 모델인 ‘알리 익스프레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알리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결제부터 국제물류 마케팅까지 해결해주는 ‘알리페이 이패스’를 통해 미국의 메이시스 백화점 등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린동 티몰 글로벌사업부 총괄책임은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구축해오는데 힘써왔다. 싱글데이의 기록적인 매출도 알리바바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작년에 구축한 티몰 글로벌을 통해 한국의 LG생활건강, 롯데, 지마켓, 인터파크, 스타일난다, 잇츠스킨, SBS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싱글데이 하루 동안 LG생활건강의 화장품 7000개가 판매되는 등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천현만촌(千?万村)에 50억 달러(5조4065억원)를 투자해 소비자와 제조업, 농산물 보유자의 데이터를 구축,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24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이커머스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O2O, 빅데이터를 통해 온라인 마켓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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