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년, 총 6개 브랜드(이탈리아 브랜드 4개 스페인 브랜드 1개) 전개, 「하셰」 브랜드 수입권 10년 연장 계약에 성공, 신규 브랜드 론칭 지속..떠들썩하게 달리는 대기업들 틈새에서 조용히 약진하는 수입 브랜드 전문 회사가 있다. 거암(대표 소병두)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에는 가장 좋은 자리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있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서도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메인 브랜드인 「하셰」는 컨템포러리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돼있고 「테레반티네」 「아퀼라노리몬디」도 조용히 성장중. 백화점에서는 매장을 오픈하자는 제안을 계속 받고있다.
주로 이탈리아 브랜드에 강점을 갖고있는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출범, 현재 「하셰」 「테레반티네」 「아퀼라노리몬디」 「호스인트로피아」를 전개하고 있으며 올 가을 이탈리아 브랜드 「컬렉션프리베」도 론칭한다. 슈즈와 백을 기본(60%)으로 의류까지 편집해 선보이는 「컬렉션프리베」는 이번 F/W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주로 숍인숍 형태로 전개하나 국내에서는 단독 매장으로 개점한다.
서울 압구정동 한양파출소 건너편에는 직영 편집숍 '에노(En Or; 프랑스어로 '최고, 최상'의 의미)’를 오픈, 이 골목에 없었던 패션상권을 만들기도. 현재 12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해 2월초 현재 6개의 추가 매장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최근엔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하셰」 브랜드 수입권을 10년 연장 계약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 여세를 몰아 지난해 매출 90억원에 이어 올해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거암이 도입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국내 인지도가 그리 높지는않지만 한눈에 봐도 감도가 예사롭지않은 브랜드들. 알고보면 이 회사 소병두 대표는 진서에서 MD, 기획, 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보티첼리」와 「지보티첼리」 등 진서의 브랜드들을 키우는데 숨은 공신이었으며 현재는 SI로 전개권이 넘어간 「부르넬로쿠치넬리」도 다년간 전개해왔다. 조용히 움직이고있지만 알고보면 알짜배기 경영도 진서 스타일. 거암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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