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 인수전, 이랜드와 형지 등 4개사 참가

2015-02-12 00:00 조회수 아이콘 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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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콰이아 인수전, 이랜드와 형지 등 4개사 참가






‘에스콰이아’를 전개 중인 이에프씨 인수전에 형지그룹, 이랜드 등 4개 업체가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개 참가 업체 중에서 3개 업체는 전체 인수를, 1개 업체는 핸드백 ‘소노비’만 인수하려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에프씨 채권단과 매각 대행사인 딜로이트 안진은 전체를 인수하고자 하는 후보에게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 만큼 최종 우선 협상자는 사실상 3개 업체로 압축된 상황이다.

이에프씨는 부채가 많고 채권단과의 합의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개 매각까지 이르게 됐지만 막상 실제 인수전에 있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

이는 이에프씨의 부동산이 부산, 대구, 대전 직영 매장에 경기도 성남 본사까지 포함해 수백억원대에 달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의류 기반의 대형사들이 전문성을 요하는 제화 사업에 대한 관심도도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인수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기업은 형지그룹과 이랜드다.

카스텔바작, 우성아이앤씨, 에리트베이직 등 거침없는 M&A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형지는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가장 취약한 부문이 제화인 만큼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당초 ‘미스미스터’, ‘영에이지’ 등 중가 제화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다가 최근에 이에프씨 전체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이랜드는 이번이 두 번째 이에프씨 인수 도전이다. 이 회사는 2008년 당시 에스콰이아를 인수하려 실사까지 진행했다가 예상보다 큰 몸집 때문에 인수를 포기했다. 당시 위약금 명분으로 제품을 수십억에 매입하는 것으로 인수 건은 종결됐다. 이후 이 회사는 이후 2011년 엘칸토를 인수해 자사 유통에 전개 중이다. 사실 이랜드는 ‘슈펜’, ‘폴더’ 등 슈즈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 유능한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을 정도로 이 사업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인수의향서 마감은 12일(목요일) 3시경으로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이에프씨 우선 협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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