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요우커를 잡아라! 이색 프로모션 주목
국내 패션 유통 업체들이 중국 춘절(18일~24일) 기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를 위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는데 분주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춘절 연휴 방한 중국인은 12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이들은 이번 춘절 기간 요우커가 가로수길에서 쇼핑을 하고 홍대나 명동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중국 관광객들의 관광 동선을 고려하거나 인기 상품 할인, 중국의 문화를 반영한 이벤트 등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코오롱스포츠’, ‘커스텀멜로우’, ‘쿠론’, ‘럭키슈에뜨’ 등 브랜드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관광교통정보 관련 온라인 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한국여행 정보 사이트 코리아씽에서 프로모션에 대한 광고를 진행하며 외국 관광객 대상 지하철 애플리케이션 한국지하철(Korean Subway_K-ing)을 통해 가장 가까운 자사 브랜드 매장 위치 정보와 함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별로 ‘코오롱스포츠’는 28일까지 청담, 강남 직영점과 롯데 본점, 부산점, 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88절(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제품 가격의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황금 봉투 세트(3,000세트 한정)도 증정한다.
‘럭키슈에뜨’는 전 매장에서 은련카드로 구매하거나 여권 확인 시 10% 가격 할인을 증정한다.
제일모직은 22일까지 대표 브랜드 매장에서 요우커를 위해 ‘홍빠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은 물론, 중국어 가능 인력 현장 배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통업계 역시 주요점에서 요우커 맞이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 등 쇼핑 극대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 부산본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중국인 고객 1명을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왕관을 증정한다. 또 숫자 8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총 8,888명에게 100% 당첨되는 홍빠오(빨간 봉투) 즉석 복권도 제공한다.
롯데월드몰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차 순회서비스, 금계란 증정 행사 등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 일대에서 판다 퍼레이드를 펼치고 본점, 강남점 등 광장에서 무술요소가 들어간 뮤지컬 점프 공연단, 판다 코스튬 플레이어,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여성과 중국인 고객들과 함께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친다.
두타는 두타 광장 앞에 설치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부스’ 에서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두타 웰컴 파우치’와 쿠폰북을 지급하며 은련카드 사용 고객에게는 스마트폰 장갑과 소이캔들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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