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저가 청바지가 쏟아진다
면바지 수요 감소 대체 아이템 부상
최근 들어 패션 시장에 저가 청바지가 대거 쏟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면바지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대체 아이템으로 업체들은 청바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청바지는 시즌에 상관없이 다양한 스타일과 코디할 수 있어 경기가 불황일수록 수요가 높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대형 캐주얼들은 청바지에 대한 기획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가격도 5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들이 주를 이루며 물량은 대량으로 준비됐다.
올 봄 저가 청바지 시장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본지는 주요 캐주얼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 봄 청바지 판매 가격 및 물량 계획 동향을 조사해 봤다.
결과 청바지 한 벌 당 최저 1만원대부터 출시됐으며, 2~3만원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물량도 적게는 작년 대비 30%, 많게는 2~3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이랜드의 ‘스파오’는 전년 대비 30%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 가격대는 12,900원부터 39,900원까지로 29,900원이 중심 가격대다. 지난 12월부터 출시된 12,900원의 ‘129 저스트진’은 출시 한 달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8배 이상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추가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신성통상의 ‘탑텐’은 올해 처음으로 청바지를 출시했다. 물량은 20만장으로 판매가 기준 100억원 이상이다. 이 중 16만장은 ‘탑 데님(TOP DENIM)’으로 이번 시즌 주력 아이템이다. MARASSI, BOSSA 등 터키산 원단을 사용했고, 핏도 스키니, 슬림, 베스키, 보이핏 등 다양하게 선보였다. 가격은 39,900원. 4만장은 프리미엄 데님으로 59,900원에 출시했다.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의 ‘행텐’는 지난해 3만장에서 올해는 3배 이상 늘린 10만장의 청바지를 준비했다. 가격은 29,900원, 39,900원, 49,900원 등 3가지로 29,900원과 39,900원이 주력이다. 스키니와 테이퍼드 핏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선보였다.
더베이직하우스의 ‘베이직하우스’는 사방스판 원단을 사용한 청바지를 주력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일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 주력으로 내놨다. 가격은 49,900원으로 물량은 5만장 준비했다. 또 2~3만원대 초저가 청바지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에이션패션의 ‘폴햄’도 물량을 2배 이상을 늘렸다. 전체 팬츠 비중의 10%가 안 되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물량은 8만장 가까이 된다. 슬림과 스키니 핏을 중심으로 다양한 워싱과 디테일의 청바지를 출시했다. 가격은 39,800원부터 59,800원까지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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