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비껴선 면세점, 유통 강자로 부상
패션 업체들이 최근 면세점을 새로운 유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각종 규제와 내수 불황 등 기존 유통채널이 고전하는 반면 면세점은 꾸준히 성장, 패션업체들이 면세점을 침체를 타개할 새로운 돌파구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 면세점의 경우 4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신라면세점은 2조6,12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면세점은 이달 들어 설 연휴와 춘절이라는 특수를 누리고 있어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춘절 연휴 중 중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5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둔 패션업체들은 면세점 입점을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리는 것과 동시에 구매력 있는 중국인 관광객 소비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F는 ‘닥스’, ‘헤지스’ 등 자사 브랜드의 면세점 매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데 최근 편집숍 ‘라움에디션’으로 워커힐과 동화면세점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런칭한 ‘오야니’도 연말까지 3개 면세점 입점을 계획, 중국 시장 진출의 포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몬테밀라노’는 오는 5월 인천공항면세점에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이 다른 유통에 비해 수익률이 낮지만 해외 진출을 위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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