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시장, 전문 업체 중심으로 재편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전문 업체들이 매우 공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캠핑 시장은 지난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 올해 6천억의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전문 업체들은 20~30% 가량 신장 계획을 세운 반면 후발 주자인 아웃도어 업체들은 보합 수준의 목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세월호 사태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아웃도어 업체들이 크게 고전, 물량을 축소한데 따른 것.
반면 캠핑 전문 업체들은 대규모 투자와 이벤트를 통해 시장 내 장악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비전코베아의 ‘코베아’는 지난해 108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21% 증가한 1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업계 넘버 원의 위치에 있는 만큼 수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용품 뿐 아니라 의류 라인도 보강하며 대대적인 판족을 준비중이다.
콜맨코리아의 ‘콜맨’도 지난해 500억원(추정치)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매년 20% 이상의 성장 곡선을 기록 중이다. 취급점과 단독점 병행 오픈과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와 복합 구성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
스노픽코리아의 ‘스노픽’은 직진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올리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0억원으로 올해 17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아웃도어 ‘머렐’과의 복합매장 개설을 지속하고 하반기 의류 라인을 런칭, 토틀 브랜드화 하는 전략도 수립했다.
호상사는 주력 브랜드인 ‘MSR’과 ‘콜맨’의 판매에 중점을 두며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가져간다.
반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캠핑 제품군을 축소, 100억대 외형을 유지하기로 했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80억원을 목표로, 2년전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이더의 ‘아이더’는 30억원, 동진레저의 ‘마운티아’는 60억원으로 대부분 전년 수준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이프무역의 ‘투스카로라’ 만이 25% 증가한 150억원의 목표를 수립해, 아웃도어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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