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 업계 가동률 반토막

2015-02-25 00:00 조회수 아이콘 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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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염색 업계 가동률 반토막






성수기 앞두고 오더량 급감메타계

대구 지역 염색 업체들이 일감 부족으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1~2월에는 다가올 추동시즌 의류 생산을 위한 제·염직 오더가 진행돼야 하는데 브랜드와 의류제조사부터 아우터 기획 물량을 20~30%, 최대 40%이상 줄여 염색 공장 가동률이 50%가량 낮아졌다.

원단 한 품목당 1~4만 야드 가량 오더가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국내 패션경기가 정체 됐고 해외에서도 주문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대구지역 염색 업체들은 염료 원자재 가격 폭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제조 원가는 오르고 있지만 10여 년간 염색 가공료는 정체 상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대구 지역의 나일론 염색 업체 A사는 지속된 오더감소와 임금체불 등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부도 처리 됐다.

대구지역의 한 교직물 원단 제조업체 대표는 “교직물, 감량물, 연사물 등의 전체 오더량이 급감해 자체 제·염직 공장 휴무일이 늘고 있으며 오더량을 확보 하지 못한 업체의 경우 인원 감축과 공장 매각을 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 제·염직 설비를 갖추고 있는 원단 업체들도 공장 가동이 30%이상 줄어들어 인력과 설비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패션·섬유 시장경기가 악화 된다면 대구지역 염색 산업뿐 아니라 국내 섬유 관련 제조기반의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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