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경기, 설 연휴로 들썩... 반등 성공?
의류 매출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2월 둘째 주까지 큰 폭으로 매출이 하락했던 패션 브랜드들의 매출이 지난 5일 동안의 설 연휴를 기점으로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봄 상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70% 비중으로 늘어나면서 정상 매출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설 연휴 동안 캐주얼의 경우 평균 10~20%대 신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스타일리쉬캐주얼에서는 ‘앤듀’, ‘흄’, ‘엠폴햄’, ‘잭앤질’ 등이 선전했고 컬처캐주얼에서는 ‘NBA’, ‘MLB’가 두각을 나타냈다. ‘앤듀’는 지난 16~22일 한 주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전년 대비 30% 신장했고 ‘흄’, ‘엠폴햄’은 20% 이상 신장했다.
남성복, 여성복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특히 남성복의 경우 3월 결혼 시즌을 앞두고 예복용 정장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 여성복은 봄 코트류 등 아우터 판매가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브랜드 역시 신학기용 가방, 신발 판매가 매출을 주도하면서 전체 외형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1월에 설 연휴가 있는 예년의 매출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한 대리점 주는 “설 이후 주말부터 매출이 오르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겨울 매출이 설 연휴와 이어지지 않아 전반적인 매출은 주춤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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