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유통 공룡 아마존, 내달 한국 상륙
미국 전자상거래 공룡기업 '아마존'이 드디어 한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GS타워에 사무실을 마련, 3월 중으로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최근 직원 채용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물론 해외 배송 대행업체들까지 초 긴장 상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마존이 물류센터 및 배송 시스템을 한국에 직접 갖추면 국내 해외배송 대행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마존은 ‘투데이 딜’이라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어 이제 막 성장세를 타고 있는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에도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국내에 수입 브랜드를 유통해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도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호갱'이길 거부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은 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사의 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수입 브랜드의 국내 판매가가 현지가와 비교해 현저히 높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직구와 병행수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쉽고 간편하고 저렴한 아마존은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매력적인 쇼핑 사이트가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위기 속에도 기회는 있다. 아마존을 통해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기존보다 용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력과 가격경쟁력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막강한 파급력의 유통 공룡 아마존 상륙이 두려우면서도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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